백딸기
그래출판
5.0(5)
“네 손으로 벌리라고. 보지 구멍이 내 눈에 보이게.” 음란한 단어를 쓰며 치욕을 느끼게 하는 남자였다. 이에 희언은 자신의 손으로 허벅지를 벌릴지 고민했다. 그사이 그가 재촉하듯 손끝으로 젖꼭지를 툭 튕겨냈다. 저릿한 흥분에 마른침을 삼켜내며 양손을 허벅지에 대었다. 어차피 자신은 그를 거절할 수 없었다. 다시 그의 얼굴을 본 순간부터 예상했을지도 몰랐다. 자신의 심장에 큰 파동을 일으키는 건 이 남자뿐이라는 걸. “숙녀인 척 그만 굴고 똑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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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엘
몽블랑
총 60화
5.0(35)
흡혈귀의 혈통을 이어오는 구 가(家)의 종손, 구도경 가장 강한 흡혈귀의 기운을 이어받은 탓에 광증이라는 불치의 고통이 그를 괴롭힌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에 잃을 것도 없는 여자, 한시윤. 다만, 그녀를 사랑으로 키워준 할머니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 월급이 많다는 이유로 취직한 도원재에서, “한시윤 씨 피, 그게 필요해, 내가.” 제 피만 준다면 모든 것을 해결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일을 시작으로 “찾을 뻔했던 걸 놓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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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6화
4.9(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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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홍
다향
총 82화
4.9(44)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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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화
4.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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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늬
로망띠끄
총 2권완결
5.0(1)
혜주는 양아치 둘에게서 의도치 않게 재하를 구해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얼마 후. 한울 그룹 사내 카페테리아 인턴 채용에 도전하는 혜주 앞에 다시 나타난 재하. *** “으악!” “뭐! 뭐야! 누구야?” 쿵! “아니 본… 부장님이 왜 저희 집에?” 악몽을 꾸지 않으니 혼자서도 편히 잠이 들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그건 또 아니었다. 하지만 재하는 적어도 혜주의 옆에서만큼은 잠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혜주 씨랑 있으면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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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온
설담
총 94화
4.9(1,793)
시작부터 잘못된 인연이었다. “같이 잠자리를 가진 여자의 딸한테, 이러고 싶어요?” “그 여자의 딸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 어디 가서 떠벌릴 수 없지만, 서하는 이 관계에 적어도 진심은 포함되어 있다고 믿었다. 서로 주고받았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처음부터 기만으로 쌓인 거짓이었다는 걸 알기 전까진. 이제,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목적을 위해서 몸은 섞어도 사랑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끈질기게 제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 남자가 아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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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후
와이엠북스
총 67화
4.9(2,557)
양화 유통의 금지옥엽 장녀, 설재연. 설재연의 개, 소우진. “소우진, 나랑도 해. 명령이야.” 재연의 일방적인 마음이어도 좋았다. 소우진은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줄 알았다. 하지만 사라졌던 그가 복수를 위해 되돌아왔던 날. 모든 것이 뒤집혔다. “빚이 어마어마한데, 어떻게 갚을 생각이지?” “내가, 뭐든 다 할게.” “그 말 잊지 마. 뭐든 다 하겠다는 말.” 재연에게는 갈 곳도, 도망칠 곳도 없었다. 우습게도, 그녀에게 남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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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3화
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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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토파즈
피우리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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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었으면 그냥 받아. 여기서 청승 떨지 말고! 질질 짠다고 뭐가 되냐? 쯧쯧.” “저놈이 뭐라고 씨부렁거리는 거야? 야!”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 “야! 너 미쳤냐? 여기 너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동 구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 치면 어쩌자고? 생긴 것도 호떡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그러네.” 두 번째 만남 역시 세상에 이런 싸가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나랑 사귄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썸을 타면 되지. 물론 점장하고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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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나인
5.0(2,628)
“아티스트 이유은 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절대 어설픈 수작이 아니었다. 오래전 여름날 환자의 죽음 앞에서 무력감에 젖어있던 정범우를 구원해 준 여자. 이유은이 분명했다. 그때는 서브 인턴십도 끝나기 전에 튀더니, 지금은 감히 스승을 모른 척해? “죄송합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나서요. 그럼 살펴 가세요. 정범우 선생님.” 이유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남자. 세상이 무너지던 날 가장 아픈 상처와 맞닿아 있는 남자가 갑자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