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라떼
플로라
5.0(1)
조직계 암살 부서에서 일하는 김혜원은 사람을 죽이라는 명을 받는다. 그리고 그 사람의 경호원으로 일하는 인서원과 만나게 되면서 둘의 끔찍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죽여야지 사는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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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라돌체비타
4.2(5)
유능하지만 그만큼 혹사당하며 하루하루 노비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김지원. 말도 안 되는 체력과 능률로 자꾸만 일거리를 늘리는 후배 유성훈을 아니꼽게 보던 지원은, 불의의 사고로 성훈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자신도 그와 같은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부작용도 없는 것 같고, 난 계속 이대로 살고 싶은데요.” 며칠 겪어본 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진 지원은 성훈에게 그 방법을 묻고, 성훈은 당황하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정기를 나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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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더로맨틱
3.8(5)
“자금 회수, 몇 달만 여유를 줘.” “안 된다고 했을 텐데.” “…….”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야. ……우리 결혼할래?” 민우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그와 밤을 보냈다는 동생 윤희의 말에 윤정은 그와 헤어졌다. 남자를 두고 자매 사이에 치정 싸움을 할 수는 없었기에 스스로 물러났다. 하지만 1년 후, 아버지의 회사에 투자했던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민우의 통보에 그를 설득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간 그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진실을 알게
키린
와이엠북스
4.5(30)
“하나도 변한 게 없어. 아니, 항상 처음보다 더…… 완벽해.” 냉혹한 마피아, 재규어의 보스 에단 록퍼트. 그리고 그를 만나 여태 버텨 온 삶을 송두리째 잃어야만 했던 유진. 그 어느 곳에도 온전히 소속되지 못한 그녀의 눈동자엔 필연적인 고독이 담겼다. 가장 뜨겁고 열렬한 체온에게 안길 때조차. “재규어의 젊은 보스가 여자를 들였단 소문은 파다해. 하지만…… 그 자리가 언제까지나 너만의 것일까?” 두 사람은 여태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서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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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CL프로덕션
4.4(158)
결혼까지 약속했던 여자 '최은영'에게 사기와 배신을 당하고 송평으로 이사 온 안과 의사 서은석. 그는 저와 같은 시기에 수상한 여자가 이사 온 것을 알게 된다. 여자의 이름은 안은영. 얼굴 빼고 모두가 거짓이었던 '최은영'에게 속은 직후라,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안은영을 경계하지만, 은석은 그녀에게 점점 끌린다. 한편, 이웃집 남자가 안과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된 안은영은 불안함에 사로잡힌다. 직전까지 데이트폭력을 휘두르다 은영의 앞에서 자살
3.5(2)
“준비해 놨죠?” “준비라니, 뭘 말하는 건데?” “이혼 서류.” 서로가 필요에 의해 한 결혼이었다. 끝이 정해져 있다는 걸 알면서 시작한 결혼 생활이었다. 친부였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라 생각한 적 없던 한 회장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준혁과 결혼한 희진은 스파이 노릇을 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회장의 급작스러운 호출에 희진은 드디어 준혁과의 결혼 생활에 끝이 왔음을 예감하게 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어쭙잖은 핑계 댈 생
헤르미오네
레드립
3.7(47)
Y&S그룹 산하의 미술관 <더 인트랩먼트 The Entrapment> 큐레이터의 신규 채용에 지원한 혜도. 그러나 그녀의 출중한 미모와, 온화하다 못해 나약해 보이기까지 하는 성격의 ‘쓸모’를 눈여겨 본 미술관장 오선경은 혜도에게 개인 비서로 근무할 것을 권한다. 비서직을 수행해야 할 인물은 오선경의 의붓아들이자 Y&S의 차기 후계자 창선. 조현병으로 경영직에서 물러났다던 그는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마약 중독자, 성도착증 환자인 것도 모자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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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요
3.5(12)
“꽃뱀 짓도 사람 봐 가면서 해야지.” 세상의 가장 어둡고 침울한 뒷골목. 본능에 눈먼 욕망만이 득실대는 공간에서 나고 자란 악바리, 화사. 자신의 발목을 잡는 시궁창에서 벗어나려 기를 쓰는 그녀 앞에 썩 괜찮은 동아줄 하나가 나타났다. 그러니 잡아야 했다. 이름 그대로 꽃뱀 짓을 해서라도. [본문 내용 중에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아요.” 정색하며 경고 발언을 한 건 그래서였다. 자꾸만 가짜 연애인 걸 잊게 만드는 태도가 불안해서.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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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4.3(22)
“오래된 얘기는 오래된 얘기일 뿐이에요.” “그럴까요?” “책장에 꽂아 둔 지 오래된 책들은 잊혀져요. 쌓이는 먼지가 그것들을 낡게 만들죠.” 7년 전, 은정의 룸메이트인 원미의 남자 친구였던 준우. 7년 전, 준우의 친구 송혁의 여자 친구였던 은정. 한때 그렇게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7년 후 준우와 은정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예전에도 서로에게 인간적으로 호감을 느꼈던 두 사람은 만남을 거듭하면서 점차 감정적으로 끌리게 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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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짐승이야.” “3년을 참고 굶주렸어. 이 정도로 만족 못해.” 3년 만의 재회, 이제야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 누구보다 연주를 사랑했지만, 악질 모녀의 계략에 빠져 그녀의 사촌 동생과 결혼해야 했던 석현. 하지만, 이제 한계였다. 연주가 없는 삶은 그에게 더 이상 무의미했기에, 이제 그녀를 찾기 위해 그동안 숨겨 왔던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들었다. 끊임없이 석현과 연주를 협박하는 아내 혜숙과 그녀의 모친 미향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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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진
조은세상
4.5(61)
한예진,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네 인생의 고속 엘리베이터가 돼 줄 놈은 없어. 세상에서 제일 쪽팔린 게 뭔지 알아? 네 왼발에 네 오른발이 걸려서 자빠지는 거야. 석준원, 낮에 뜬 달처럼 같은 자리에서 자신을 바라보느라 더 일그러졌을 네 외로움을 있는 힘을 다해 안아주고 싶다. “석준원, 너 혹시 나한테 관심 있었니?” “관심 있었어.” “수작 부리는 거면 죽여버릴 거야.”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다던 준원의 말이 귓가를 맴돌았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