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리
로망띠끄
총 2권완결
0
결혼을 앞둔 내 남친이 사채빚에 나를 팔았다. 정확히는 내 개인 정보를. 사채업자에게 팔려갔으면 배라도 타야하겠지만 해고당할 수 없는 카페 매니저가 됐다. 그것도 국내 최고급 호텔이라는 파사드의 카페 파사드에. 낳아놓고 버린 아버지를 파산시키려니 원두독점권이 필요했다. 그래서 여자 바리스타를 고용했다. 적당히 쓰고 해고하려 했더니 자꾸 해고당하려고 용쓰는게 괘씸했다. 그래서 해고하지 않으려 한다. 해고하지 않으려는 호텔 파사드의 사장과 해고당하
소장 3,420원전권 소장 6,840원(10%)7,600원
란토파즈
피우리
총 3권완결
“죄 지었으면 그냥 받아. 여기서 청승 떨지 말고! 질질 짠다고 뭐가 되냐? 쯧쯧.” “저놈이 뭐라고 씨부렁거리는 거야? 야!”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 “야! 너 미쳤냐? 여기 너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동 구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 치면 어쩌자고? 생긴 것도 호떡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그러네.” 두 번째 만남 역시 세상에 이런 싸가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나랑 사귄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썸을 타면 되지. 물론 점장하고도 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5.0(1)
“호강에 겨워서 요강 깨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여자는 안 때리는 놈이 힘 약한 노인에게 행패냐? 이! 개창시 같은 놈아!” 강강약약의 그녀, 강렬한 첫 만남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는 이준우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유, 하, 현! 왜 이리 내 주위에서 얼쩡거려? 너 나 좋아하지? 나랑 한번 하자!” “왜요? 팀장님은 왜 저랑 자고 싶어요? 제가 좋아요?”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계는 찬바람 부는 겨울을 살고 있던 준우의 마음을 녹였고, 상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갈참나무
그래출판
3.2(6)
아픈 언니 아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다운. 성장하는 내내 철저히 이용당한 다운은 성인이 된 후로도 아름의 말을 거절하지 못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아름의 지시로 대신 나가게 된 소개팅 자리. 조금은 이상하지만 특별한 남자, 기호태를 만난다. 《돈 기호태》 *** “기호태 씨?” 남자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미형의 얼굴은 남자보다 소년에 가까웠다. 나를 빤히 보던 그는 흥미 없다는 듯 시선을 돌려 버렸다. “총알이….” “예?”
소장 2,880원전권 소장 8,640원(10%)9,600원
윤산
블레슈(Blesshuu)
4.1(28)
칙칙하고 씁쓸했던 고등학교 시절, 구겨진 문제집 페이지 구석에 반짝거리는 스티커 같았던 남자. 김바다. 어쩌면 짝사랑 같은 거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나가는 봄바람 같던 설렘은 4년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쉽게 자취를 감춰 버렸다. 혼자서 앓던 나날에 비해 지워 버리자 마음먹으니 그다지 어렵지도 않았고.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어느 날 갑자기 그가 같은 과로 복학했다. 짜증이 치밀도록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이걸 그냥 쌩까? 아니면 미친 척
소장 500원전권 소장 6,900원
핑캐
와이엠북스
4.3(157)
박범하면 윤수아. 윤수아하면 박범.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오래된 인연. 그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는 소꿉친구보단 찐 남매에 가까웠다. “그만 꿀꿀거리고 먹기나 해.” “시비 작작 걸어라.” 확실한 계기가 없기에 늘 같은 자리만 맴돌던 관계. 그러나 변화의 고동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에 옆집에 간 범. 그는 그곳에서 상상 밖의 장면을 맞닥뜨린다. 유치찬란 핑크 유니폼을 입은 소꿉친구의 모습을. “유성의…… 수
소장 1,300원전권 소장 5,100원
변태희
2.8(13)
* 본 소설은 [결혼 빼고 다 해줄게], [좆소기업의 사원복지]와 연작입니다. 기억을 잃고 해변에 쓰러진 남자의 목숨을 구했다. 착한 일을 한 대가는 혹독했다. 기억상실남이 지독하게 엉겨 붙기 시작했으니. “사랑합니다. 소율 씨가 구해준 목숨이니, 남은 생은 소율 씨에게 바치겠습니다." “사양할게요. 자꾸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소율에게 스토커 취급을 당하는 이 남자는 태산그룹의 후계자, 정태하. 명실상부한 태산그룹의 주인이 될 남자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정찬연
루체
4.8(53)
※ 본 도서는 외전을 증보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 속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타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외전은 카밀라의 이야기로 19금 요소가 없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왓치 메이커이자 소더비 경매 심사위원인 한우영은 공대생답지 않은 미모로 더 유명하다. 그냥 기계를 좋아하고 기계 분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대 여자. 봄비 내리는 어느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파라시도
북캣
4.5(4)
“회사 생활은 모르겠고요, 최애 닮은 사수 보러 출근합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잊지 못할 최애 하나쯤은 있다. 학창 시절부터 유경의 최애는 딱 한 명, 바로 질럽(G:LOVE) 리더 치훈! 용돈이 부족해 단 한 장의 CD로 팬 사인회 당첨을 바랄 정도로 순수했던 열여덟. 이제 최애의 뮤지컬 티켓도 척척 살 수 있는 주머니 사정이지만, 현생에 치인 서른. 현생이 퍽퍽해 잊고 있던 그녀의 설렘을 다시금 일깨워 준 일생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오
소장 900원전권 소장 9,500원
차옥
플로레뜨
4.6(668)
서희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았다. 눈만 깜빡여도 뭘 원하는지 뭘 필요로 하는지 금세 알아차리고 갖다 바치는 고분고분한 존재. “왜 매번 욱이는 오빠고, 나는 그냥 희재야?” 나무 밑의 그늘처럼, 고개만 돌리면 늘 근처에 머물던 이 남자가 차차로 도발을 일삼은 건 언제부터였을까. “그야 너는 내가 꼬맹일 때부터 봤으니까 조카 친구 대하듯이…….” “알았어요, 이모.” “……뭐?” “이렇게 불러 주면 돼?” 마냥 장난이라고 하기엔 제법 진지한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1(169)
[리더스 메디컬 타운] 리더스 이비인후과 원장 유태겸은 개차반 바람둥이, 은은한 사이코패스라는 주위 평가를 즐기며 사는 남자다. 친구 여동생 승하은은 그에게 반해 막무가내 ‘오빠는 내 거!’라며 직진 중이다. 콧방귀도 안 나오지. 중학생 때 처음 만난 친구 여동생은 막 기저귀를 뗀 아기였는데. 그런데 녀석이 커가면서 분위기가 뭔가 이상해진다. 아닌가. 꼬맹이한테 반응하는 자신이 이상해진 건지 도통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