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토파즈
피우리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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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었으면 그냥 받아. 여기서 청승 떨지 말고! 질질 짠다고 뭐가 되냐? 쯧쯧.” “저놈이 뭐라고 씨부렁거리는 거야? 야!”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 “야! 너 미쳤냐? 여기 너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동 구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 치면 어쩌자고? 생긴 것도 호떡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그러네.” 두 번째 만남 역시 세상에 이런 싸가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나랑 사귄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썸을 타면 되지. 물론 점장하고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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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5.0(1)
“호강에 겨워서 요강 깨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여자는 안 때리는 놈이 힘 약한 노인에게 행패냐? 이! 개창시 같은 놈아!” 강강약약의 그녀, 강렬한 첫 만남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는 이준우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유, 하, 현! 왜 이리 내 주위에서 얼쩡거려? 너 나 좋아하지? 나랑 한번 하자!” “왜요? 팀장님은 왜 저랑 자고 싶어요? 제가 좋아요?”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계는 찬바람 부는 겨울을 살고 있던 준우의 마음을 녹였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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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참나무
그래출판
3.2(6)
아픈 언니 아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다운. 성장하는 내내 철저히 이용당한 다운은 성인이 된 후로도 아름의 말을 거절하지 못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아름의 지시로 대신 나가게 된 소개팅 자리. 조금은 이상하지만 특별한 남자, 기호태를 만난다. 《돈 기호태》 *** “기호태 씨?” 남자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미형의 얼굴은 남자보다 소년에 가까웠다. 나를 빤히 보던 그는 흥미 없다는 듯 시선을 돌려 버렸다. “총알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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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
블레슈(Blesshuu)
4.1(28)
칙칙하고 씁쓸했던 고등학교 시절, 구겨진 문제집 페이지 구석에 반짝거리는 스티커 같았던 남자. 김바다. 어쩌면 짝사랑 같은 거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나가는 봄바람 같던 설렘은 4년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쉽게 자취를 감춰 버렸다. 혼자서 앓던 나날에 비해 지워 버리자 마음먹으니 그다지 어렵지도 않았고.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어느 날 갑자기 그가 같은 과로 복학했다. 짜증이 치밀도록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이걸 그냥 쌩까? 아니면 미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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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시도
북캣
4.5(4)
“회사 생활은 모르겠고요, 최애 닮은 사수 보러 출근합니다.” 누구나, 어린 시절 잊지 못할 최애 하나쯤은 있다. 학창 시절부터 유경의 최애는 딱 한 명, 바로 질럽(G:LOVE) 리더 치훈! 용돈이 부족해 단 한 장의 CD로 팬 사인회 당첨을 바랄 정도로 순수했던 열여덟. 이제 최애의 뮤지컬 티켓도 척척 살 수 있는 주머니 사정이지만, 현생에 치인 서른. 현생이 퍽퍽해 잊고 있던 그녀의 설렘을 다시금 일깨워 준 일생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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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옥
플로레뜨
4.6(669)
서희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았다. 눈만 깜빡여도 뭘 원하는지 뭘 필요로 하는지 금세 알아차리고 갖다 바치는 고분고분한 존재. “왜 매번 욱이는 오빠고, 나는 그냥 희재야?” 나무 밑의 그늘처럼, 고개만 돌리면 늘 근처에 머물던 이 남자가 차차로 도발을 일삼은 건 언제부터였을까. “그야 너는 내가 꼬맹일 때부터 봤으니까 조카 친구 대하듯이…….” “알았어요, 이모.” “……뭐?” “이렇게 불러 주면 돼?” 마냥 장난이라고 하기엔 제법 진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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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
유니브
4.8(16)
헤어진 지 6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청아를 버리고 떠났던 전 남친, 정태희가 귀환했다. 대학 시절 요란하게 연애를 했던 만큼 이별마저 화려했던 두 사람. 윤청아는 미련과 앙금에 휩싸여 충동적으로 그를 도발한다. “내가 지금 이 안에… 속옷을 입었게, 안 입었~게?” “오래 굶었나 봐.” “허… 뭐, 뭐래니. 그냥 장난 좀 친 거 가지고!” “아무리 급해도 전 남친 앞에서 그러는 건 좀 없어 보이지 않아?” “차, 참 나. 야! 착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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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비
라돌체비타
대학 시절 CC였다가 깨져 어색해 미칠 것 같은 4년을 경험한 이후 같은 학교, 같은 회사 사람들과의 연애는 어떻게든 피해왔던 함태의. 그러나 예고된 것은 사고가 아니다. 신입사원인 곽하율을 짝사랑하게 된 것 또한,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 “꽃사슴은 매년 5~8월경에 새로운 뿔이 자라요. 생존에 딱히 도움 될 것도 없고 오히려 방해만 되는 그딴 뿔이 왜 달린 건지 알아요?” “…….” “성 선택이에요. 암컷들이 그 뿔을 원하니까 그 거추장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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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조은세상
4.1(169)
[리더스 메디컬 타운] 리더스 이비인후과 원장 유태겸은 개차반 바람둥이, 은은한 사이코패스라는 주위 평가를 즐기며 사는 남자다. 친구 여동생 승하은은 그에게 반해 막무가내 ‘오빠는 내 거!’라며 직진 중이다. 콧방귀도 안 나오지. 중학생 때 처음 만난 친구 여동생은 막 기저귀를 뗀 아기였는데. 그런데 녀석이 커가면서 분위기가 뭔가 이상해진다. 아닌가. 꼬맹이한테 반응하는 자신이 이상해진 건지 도통 알 수 없다.
복희씨
4.4(18)
사랑했던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생명의 갈림길에 선 이든. 가까스로 탈출해 외딴집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오랜 기간 감금된 채 살아가던 서정을 만난다. 이든을 이미 알고 있다는 서정의 말에 그는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린다. 눈보라 속 백시(白視) 현상과 같은 상황에서, 이든과 서정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 “저 강이든 씨를 알아요. 아니, 만났던 적이 있어요. 우리 구면이라고요.” “날 안다고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미간을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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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3(441)
야근과 주말 등산에 찌들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사회초년생 천수지. 그런 수지의 앞에 오랜만에 오빠 친구 서재현이 나타난다. 10살 차이 나는 수지를 어릴 때부터 귀여워해 주었던 잘생기고 다정한 서재현. 술기운 때문일까? 수지는 잠든 재현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추다가 들켜 버린다. 그런데 수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경멸할 것 같았던 재현이 뜻밖의 말을 던져왔다! “누가 키스를 입도 안 벌리고 해.” “그럼 어떻게 하는 건데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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