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
더로맨틱
4.1(16)
“그만 돌아와. 벌써 2년이야.” “그럴 생각 없어. 헤어진 사람은 헤어진 채로 사는 거야. 그러려고 헤어지는 거고.” “하루도 너하고 헤어진 적 없어.” 사랑했다. 시어머니의 심한 멸시와 조롱에 수없이 상처를 입으면서도 사랑하는 남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믿으며 그 모진 시간을 견뎌냈다. 하지만, 자신을 믿지 못하는 남편의 눈동자를 바라볼 때마다 그녀를 사랑하려고 애쓰는 지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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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란
피어스노블
0
“맨홀 뚜껑 벗겨내고 거기다가 이쑤시개로 쑤시는 기분이라고. 됐어?” 범준이 험한 말을 해서 연애의 끝을 알려줬다. 화는 부글부글 끓어도 굶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간 설렁탕집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오해를 받기 싫어 내뱉은 말이 내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 “잘 부탁드립니다. 공미… 현이라고 합니다.” 최대한 밝게 말하다가 가장 사무실 안쪽에 있는 남자를 보고 잠시 당황했다. ‘뭐야? 설렁탕집에서 본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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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나
젤리빈
#현대물 #사내연애 #재벌/사회 #오해 #달달물 #씬중심 #재벌남 #다정남 #카리스마남 #절륜남 #순정녀 #절륜녀 회사의 본부장, 연준을 은근히 좋아하는 혜지. 우연히 마주친 그가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불러주자, 혜지는 기대 반 상상 반의 마음으로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런데 의외로 연준이 그녀의 신청에 응한다. 그리고 만난 식사 자리에서, 연준이 돌발적인 제안, '임신 계약'을 제안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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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파 외 1명
오레브
3.7(6)
“연주하 대리. 반갑습니다, 상무 강헌재입니다. 잘 부탁해요.” 강헌재. 그 이름이 귀에 닿은 순간, 주하는 자신이 꿈을 꾸는 줄 알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 자리에서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릴 리가 없으니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목 뒤쪽이 뻣뻣하게 굳은 것 같았다. 주하가 억지로 고개를 들자, 길게 늘어선 짙은 갈색 테이블이 시야에 들어왔다. 실제로는 그리 길지 않은 테이블일 텐데도 그 순간만큼은 마치 레드카펫처럼 길게만 보였다. 눈앞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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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라
라미북스
3.0(2)
“또 그런 눈빛.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극도로 경계하지. 내가 그렇게 두려워?” “…….”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있으면 세상 좋은 형처럼 굴다가 이렇게 다가서면 항상 경계하잖아. 내가 무슨 전염병 환자인 것처럼 만지지도 못하고 하고.” “……!”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에 은형은 눈빛이 흔들렸다. 괴로움으로 마음이 갈가리 찢기는 것만 같았다. 어려서부터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자칫하다 여자인 걸 들키면 준호가 쫓겨난다.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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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마
페퍼민트
3.9(17)
마해나는 담벼락 아래에 기대듯 쪼그려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두 팔로 아무리 작은 몸을 끌어안아도 배 속을 채운 한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춥다고 할 수 없는 7월 중순의 한낮이었지만 손끝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한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불행이 겹칠 수 있는 걸까. 신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는 말은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가 틀림없다. 이제 겨우 대학을 졸업해서 갓 취업한 스물다섯 살이 이런 일들을 혼자 견뎌낼 수 있을 리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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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에버코인-오후
4.4(65)
로코. 그것은 무엇인가. 배우 윤차영이 15년 동안 거의 접해 본 적 없는 장르, 그래서 더욱 어렵고 어색한 장르였다. 놓치고 싶지 않은 작감, 흠 잡을 곳 없는 스토리. 하지만 작품의 장점이 무색하리만치 크나큰 난관 두 가지가 있었다. “아직도 이 바닥에 있어? 지금이라도 그만두지그래.” “여전하네, 그 싸가지는.” 저 재수 털리는 강선우와 커플이라니. 차영은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난관 하나 더 추가. 바로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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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벼리
라돌체비타
4.0(16)
능력을 인정받는 홍보팀장 장해라의 앞길을 막는 사람이 나타났다. 아이디어 무조건 무시, 프로젝트 반려, 예산 삭감으로 해라의 머리가 터지지 직전으로 몰아넣는 사람은 회장님 손자라고 소문난 낙하산 상무 김도진. 그런데 그 남자가 대학 시절 사귀던 애인이라면? 어리바리 섹스만 잘하던 전남친 김도진이 레벨업이 되어 돌아왔다. 해라를 괴롭힌 이유도 그녀를 제게 다시 오게 만들려는 수작이었다는데…. 알고 보니 업무 능력만이 아니라 섹스 스킬마저 레벨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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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해피북스투유
3.9(30)
어린 시절부터 아현의 꿈은 언제나 하나였다. 바로 첫사랑 무혁과 결혼하는 것. 오랜 짝사랑 끝에 연인이 되고 결혼에 성공했으나 그와 함께하는 생활은 생각처럼 달콤하지 않다. 잦은 유산과 차츰 쌓인 오해로 부부 관계는 소원해졌다.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족했지만…… 더는 해결할 수 없는 제 결함에 그를 위해 아현은 이혼을 결심한다. “우리 그만, 이혼할래요?” * 속이 뜨겁게 끓어올랐다. 목을 조르는 타이를 느슨히 풀며 서무혁은 남은 와인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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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새담
늘솔 북스
4.3(6)
배우로 일하고 있는 도하준. 그는 드라마 촬영이 끝난 어느 날, 맥주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른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생 민설아는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로 그에게 맥주를 팔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도하준은 연예인인 자신의 신분을 이용하기 위해 제 얼굴을 들이민다. “저 모르세요?” “……네?”“저 모르시냐고요.” 그러나 민설아는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도하준은 민망함에 곧장 편의점을 떠나버린다. 그날 이후 도하준은 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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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첫사랑 #오해 #사내연애 #달달물 #순진녀 #직진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다정남 #순정남 #달달남 #뇌섹남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채원. 그날 따라, 까탈스럽고 무례한 손님이 채원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고, 그때 매니저인 동하가 멋지게 문제를 해결한다. 평소에도 호감이 가던 동하의 멋진 행동에 더욱 마음이 기운 채원.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