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토파즈
피우리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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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었으면 그냥 받아. 여기서 청승 떨지 말고! 질질 짠다고 뭐가 되냐? 쯧쯧.” “저놈이 뭐라고 씨부렁거리는 거야? 야!”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 “야! 너 미쳤냐? 여기 너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동 구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 치면 어쩌자고? 생긴 것도 호떡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그러네.” 두 번째 만남 역시 세상에 이런 싸가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나랑 사귄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썸을 타면 되지. 물론 점장하고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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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유
신영미디어
총 2권완결
[우리 관계를 비밀로 하자고? 왜. 민혜주 씨는 숨어서 이런 짓 하는 걸 즐기나 보지?] 스무 살 때부터 양부모와 그들의 딸 시연의 발 닦개 역할을 해 온 혜주. 그녀는 자신을 결혼 장사로 팔아먹으려 하는 양부모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시연의 약혼남, 강준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목적은 오직 하나였다. 시연이 고대하던 남자를 먼저 가지는 것. 그런데……. “나를 이용했으면, 내 요구도 들어줘야지?” “원하시는 게 뭔데요?” “결혼합시다,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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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냥
필연매니지먼트
4.5(2)
고은은 몸과 마음을 다해 남자를 사랑했다. 그래서 그가 다른 여자와 정략결혼 한다는 소문을 듣고도, 믿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뜨겁게 사랑을 속삭이던 남자의 입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쏟아졌다. “내 결혼은 비즈니스야, 결혼 뒤에도 너와의 관계는 변하지 않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만 알아준다면, 욕해도 상관없어.” “……그러다 우리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 그때는 어쩌실 거예요?”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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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호강에 겨워서 요강 깨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여자는 안 때리는 놈이 힘 약한 노인에게 행패냐? 이! 개창시 같은 놈아!” 강강약약의 그녀, 강렬한 첫 만남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는 이준우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유, 하, 현! 왜 이리 내 주위에서 얼쩡거려? 너 나 좋아하지? 나랑 한번 하자!” “왜요? 팀장님은 왜 저랑 자고 싶어요? 제가 좋아요?”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계는 찬바람 부는 겨울을 살고 있던 준우의 마음을 녹였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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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영
로즈벨벳
3.0(5)
“민 비서가 잠시 내 연인이 되면 어떨까.” “……네?” 대학 시절의 연으로 상사와 비서가 된 두 사람. 맞선에 지쳐 농담처럼 내뱉은 하성의 말을 채윤은 지푸라기처럼 꽉 붙잡는다. “좋아요. 그렇게 해요.” “뭐? 너, 지금 네가 무슨 말을 한 건지 알고 있어?” 그녀는 오랜 짝사랑을 감춘 채 그의 곁에 머무르고, “돈이 필요합니다.” “10억에서 10원도 빠뜨리지 않고 지불한 값을 해야 할 거야.” 진짜 연인처럼 보이기 위해 잠자리도 불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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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솜
텐북
4.5(8)
“기서래 씨 지금 사내에서 소문 이상하게 돌고 있던데.”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제안을 거절했을 뿐인데, 정규직 전환을 위해 몸을 판 여자로 소문나 버렸다. 최악인 건 동경하는 상사인 도우경에게까지 그 소문이 흘러 들어갔단 점이었다. 따끔한 지적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그가 이상한 말을 했다. “내 권한으로 기서래 씨 정규직 전환 가능합니다. 해줄게요.” “네…?” “대신 앞으로 석 달간, 나랑 만납시다.” 상황이 서래의 생각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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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윈썸
3.9(126)
“너무 커요…….” 크다며 놀라는 세아를 보며 그녀의 손을 제게로 잡아끌었다. 살덩이에 손이 닿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세아가 손을 빼내었다. “작았으면 좋겠어?” “조금은…….” 성기가 작았으면 좋겠다는 여자앨 두고 뭘 하겠다는 건지. “너는 어떤데.” “뭐가요?” “네 구멍은 너무 커, 아니면 너무 작아?” 태진의 음담패설을 알아듣지도 못하는지 세아가 고개를 토끼 새끼처럼 갸웃거렸다. 태진은 피식 웃으며 그녀의 스커트를 벗겼다. 팬티를 허벅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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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
리케
4.7(6)
“야, 차이서. 지금 병원에 소문이 어떻다는 거 몰라서 그래?” 누군가 짙은 악의를 가지고 퍼트린 소문. 어떻게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악착같이 버티고 있던 이서 앞에 강무혁이라는 변수가 나타났다. “내가 아무리 개새끼라도 사촌 동생 여자랑 붙어먹는 짓은 좀 그런데.” 날 때부터 오만함을 두르고 태어난 것 같은 남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남자가. “기회를 주면 증명할 자신은 있고?” “네. 증명해 보일게요.” 이대로 순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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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루비오
피플앤스토리
4.2(52)
“가슴, 가슴만은 절대 안 돼요.” 은설은 블라우스를 쥐고 고개를 저었다.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가슴만 빼고 가죠.” “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놀라서 턱을 쳐들자 집요한 시선이 은설을 맞아 주었다. “보다시피 그쪽 때문에 나도 사정이 급해져서.” 재킷을 벗어 던진 주헌은 보란 듯이 몸을 내밀었다. 내리깔리는 시선이 너무 원색적이라 목덜미가 화끈해졌다. “대체 팀장님 사정이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김 대리는 신체 컴플렉스를 고치고
서이현
N.fic
“다시 말해 봐.” 아내가 처음 사라졌던 날도, 태석은 화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맹렬하게 들끓는 그의 눈빛이, 터질 것 같은 위태로운 기운이 그걸 말해 주고 있었다. 그렇게 내가 싫었을까. 치가 떨리도록 끔찍했을 내 품에 너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밤마다 안겼을까. “헤어져요.” “우리가 왜 헤어져.” 널 진심으로 사랑하는 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지 마.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너는 내가 유일하게 열망해 본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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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지
글빚는이야기꾼
결혼식 당일, 신랑이 될 내 남자와 다른 여자의 밀회 장면을 보고 말았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뛰쳐나가는데 설상가상 호텔 예식장 앞에서 5년 전 지독히도 얽혔던 지혁과 마주친다. “나 좀 데려가 줘” “그럼 같이 올라가든가.” “뭐…?” 하객들 다 보는 앞에서 호텔 룸에 함께 올라가자는 이 남자. “그때처럼 말고, 진지하게. 나랑 연애하자, 주비화.” 잘못 들은 건가 싶었다. 다짜고짜 나타나 진지하게 연애하자는 전 애인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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