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래
스텔라
총 3권완결
3.5(4)
때는 외척이 힘을 틀어쥐어 간신배가 득실대는 혼란의 시대. 망나니에 팔푼이로 위장한 채 기회만 엿보던 왕세자, 이원의 귀에 언제부터인가 양반들이 하나둘씩 봉변을 당한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오늘 밤, 넌 이곳에서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 제 손으로 꼭 정체를 밝히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그 검객을 추격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놓치고 마는 이원. 그렇게 몇 달이 흐른 어느 봄날, 그는 잠행 도중 백목련처럼 화사한 한 여인을 마주하게 되는데…….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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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4.1(102)
조부가 멋대로 정한 남편이라는 불만을 가질 필요조차 없었다. 우리아를 본 순간, 주변의 그 누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니까. ……혼인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왕궁에서 내려오신 전하조차도. ‘바로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나의 남편이다!’ 나는 그날 처음으로 남자를 알게 되었다. 더불어 사랑의 기쁨도. 나의 첫 남자, 나의 마지막이 되었어야 할 남자. 그러니 첫날밤, 심장이 터져 죽을 수만 있었더라면……. 나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으로 남
소장 2,000원
김뉴희
러브홀릭
4.1(12)
대출금 상환과 직장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 희수.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월광연가>라는 책을 읽다, 갑자기 조선 시대로 떨어지게 된다. 이곳이 어느 시대인지, 지금 임금은 누구인지 알 길이 없는 희수는 우연히 마주친 소년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상한 여인이 출몰했다는 소문은 수양대군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밝혀진 두 사람의 과거 인연. 조선의 잔혹한 군주 세조의 젊은 시절, 무엇보다 간절히 원했던 건 권력이나 왕좌가 아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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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방
N.fic
총 4권완결
4.4(53)
“바보 왕자와 혼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임금의 명으로 바보 왕자 이윤과 혼인하게 된 연홍. 궁 안의 삼치(三恥)라 하였다. 첫 번째 치는 천하제일 천치라 일치요. 두 번째 치는 왕가의 수치라 이치다. 마지막 세 번째 치는 그럼에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무치라 하여 삼치라 하였던가! 결국 이미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는 홍은 울며 겨자 먹기로, 윤과 혼인하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윤에게 절대 마음을 내주지 않겠노라 다짐, 또 다짐하는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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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캔디
라떼북
3.3(15)
편의점 알바에서 해고 당했다. 오랫동안 짝사랑한 선배가 알고 보니 게이였다. 할머니가 다리를 다치셨다. 하여간 신영옥의 인생,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날따라 할머니가 주워 온 뒤주가 그렇게 안락해 보였다. 잠깐 들어가서 눈 좀 붙이려던 게 그만,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북 소리. 사방을 둘러 싼 화살.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한 남자. 하얀 피부에 또렷한 눈매, 강렬한 눈빛을 하고서 호기심에 가득
미친머리앤
도서출판 쉼표
3.7(34)
- 전하, 여인의 옷을 벗기시옵소서. “…무, 무슨 말이에요?” “오늘 밤, 당신이 날 모실 여인이라고 하던데.” “…네? 무, 뭐라고요?” - 전하, 어서 여인의 저고리를 푸시옵소서. 대한민국 최고 스타 한서준이 사라졌다. 그리고 조선의 12대 왕, 인종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흐읏…!” “벌써 다 젖었네? 다행이다.” “뭐…? 거, 거짓말…!” 이나는 고갤 저으며 그의 말을 부정했다. 서준은 정말이야, 하면서 긴 손가락으로 꽃잎을 두드렸다
소장 3,800원
월하
다옴북스
4.2(10)
<화사> 그 뒤의 이야기. 1부에서 다 그려내지 못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존 커플에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신분 차이, 삼각관계, 적과의 사랑을 소재로 전개된다. (율, 가흔, 료코 / 빈, 현아, 수타이/ 경, 혜화/ 살구, 석성) 명나라 중엽의 조선, 여진족, 왜의 상황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이야기에 녹여냈다. * 다시 만나게 된 가흔과 율은 서로 연모하는 마음을 키우지만, 표현하기 힘들어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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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조
로맨스토리
4.1(55)
**본 도서는 ‘바람의 딸’ 외전입니다.*** 동이족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풍백의 후손이자 풍백의 신권을 상징하는 보물인 천부의 인을 수호하는 임무를 가진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일족인 아리. 그녀는 태어나기도 전에 속세를 떠나 일족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천산으로 숨어든 일족으로 인해 깊은 천산에서 나고 자랐다. 그러나 유일이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족의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후사를 생성할 것을 유언으로 남긴 할머니의 유지를 받
소장 300원
4.1(75)
[강추!]유하는 아리의 손을 들어 올려 살며시 손가락 끝에 입술을 댔다. 발갛게 달아오른 손끝부터 손가락 사이사이 그의 따뜻한 숨결이 맞닿았다. 봄바람이 스치듯 부드럽게 손바닥을 맴돌던 입술은 손목을 따라 팔 안쪽을 더듬어 올라갔다. 나비의 애무처럼, 꽃잎의 스침처럼. 매끄러운 살갗을 간질이는 입맞춤이 목으로 옮겨…. ---------------------------------------- 동이족의 전설처럼 내려오는 풍백의 후손이자 풍백의 신권
애련
총 2권완결
3.8(13)
“저는 폐하께 어떤 존재입니까?” “글쎄다.” “대답해 주십시오.” “내 마음을 처음으로 앗아간 이, 그게 바로 너다.” 궁녀가 되기 위해 궐에 들어온 솔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어여쁜 여인으로 성장한다. 솔이는 우연히 황제인 왕해의 눈에 띈 후로 그의 관심을 독차지한다. 왕해는 섭정을 이어 가는 이자겸을 견제하기 위해 변방의 장수인 척준경을 불러들인다. 우연한 기회로 솔이와 만난 척준경 역시 밝은 기운을 가진 그녀에게 관심을 갖는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이수현
예원북스
3.4(93)
차갑게 벼린 검(劍)은 설(雪)을 희롱한다! 어린 주군을 지키기 위해 남복을 하고 검을 든 흉노 여인, 설. 서늘한 옷자락과 차가운 검으로 자신을 감추고 살아온 그녀 앞에 온몸을 녹일 듯한 뜨거운 관능으로 몰아넣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 감추어두었던 욕망을 끌어내는 그, 온전히 그만의 여인이고 싶었다. 하지만 검을 든 무사로서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떠나야만 한다. - 차가운 검 속에 여린 속을 감춘 호위무사, 설. 대륙을 지배하는 황제, 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