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도서출판 윤송
총 2권완결
4.5(4)
2년 동안 짝사랑하던 과외 선생님 아진에게 성인이 되자마자 직진으로 다가가는 연하남 민혁. 그녀와의 첫 데이트를 쟁취하지만 술에 취해 기회를 날려 버리고 만다. “나는 누나랑 데이트해서 너무 좋아요.” “여민혁, 너 취한 거야?” “하나도 안 취했거든요오….” 어렵사리 쟁취한 두 번재 데이트에서 민혁은 아진의 마음을 흔드는 데 성공하지만 아진은 부잣집 외동아들인 민혁과 저 사이의 간극을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다. 술에 잔뜩 취한 아진을 어쩔 수
소장 2,25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주성우
텐북
총 174화
4.9(2,926)
나는 피부가 맞닿은 사람의 기억과 감정을 읽는다. 아니, 본다. 아니, 읽고 보고 듣고 느낀다.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그냥 감응한다. 그건 내게 매우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감응하는 순간 찾아오는 발작과 기절, 쏟아져 들어오는 상대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폭로의 위험성. 그래서 나는 항상 조심한다. 누구와도 닿지 않게. 아무와도 필요 이상으로 엮이지 않게. 그러던 중, 그 사람을 만났다. “나한테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금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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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5)
김퇴사
스너그
4.0(3)
소정은 편지를 지혁의 캐비닛 안에 넣어둘 심산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정이 검은색 캐비닛 앞에 섰을 때였다. 왁자지껄한 소리가 멀리서부터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대충 들어도 한두 사람의 소리가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소정은 흡사 관처럼 보이는 지혁의 캐비닛 문을 열고 들어가 몸을 숨겼다. 그리고 마침내 캐비닛 문이 열렸다. *** “어? 방금 이상한 소리 들린 것 같은데?” 누군가 밖으로 나가려다 말고 고개를 갸웃했다. 탈의실에 남아
소장 2,000원
유리원
에오스
5.0(2)
*키스를 하고도 반응이 없던 선배가 사실은 같은 마음인 것을 알게 된 날. 윤아는 중요부위를 보지 않으면 흥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한다. 이거 아무래도 자신을 피했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걸까? -첫사랑이 고자? *한주용: 도시재생학과에서 잘생기기로 소문난 인기남. 군에 입대하기 전 사촌이 운영하는 펜션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고 아무에게나 발정하지 못하는 몸이 된다. 발기부전의 고통을 좋아하는
소장 1,500원
비밀떡방
알사탕
4.4(7)
#현대물 #소꿉친구 #몸정>맘정 #친구>연인 #씬중심 #더티토크 #고수위 #절륜남 #능글남 #다정녀 누드모델을 해준 친구의 좆에 넘어가고 말았다. 단순한 졸작을 위한 제안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소꿉친구의 좆이 이렇게 클 줄 누가 알았을까.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꾹 말아 넣고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점토를 만지작거리는데 앞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전민준….” “너 존나 흥분했지.” 민준이 당당히 물었고, 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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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캠퍼스
디어노블
3.9(35)
쓰레기 같은 전남친의 복학 소식에 우울해진 소은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밤 늦게 집에 가던 중 취객들과 시비가 붙게 된다. 그들에게 맞을 뻔한 순간, 때마침 지나가던 옆집 남자가 그녀를 구해 주는데. “남 챙겨 주는 성격은 여전하네. 이소은.” 옆집 남자는 바로 어릴 적 헤어진 소꿉친구 태환이었다. 같은 건물에 살고, 같은 학교에 다니며, 같은 교양 수업을 듣게 된 두 사람은 매일 밤 자취방에서 함께 과제를 하며 다시 가까워지게 되고. 여느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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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빤
노블리
0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인 가연과 형식. 두 사람은 축구 경기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던 중 체육 창고에 함께 들어가게 되고, 문이 고장 나 단둘이 그곳에 갇히게 된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창고 안의 열기에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는데……. “그러니까…. 가연이 네가 내 앞에 있어서, 가연이 너라서…. 그래서 이렇게 된 거야.” “….” 한참을 말이 없던 가연은 하염없이 손가락만 꼼지락거렸다. 그러다 형식을 힐끔 들여다보고는 말
임은성
딥
4.5(820)
조환희는 그가 태어나서 처음 좋아한 여자애였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은 그의 친구에게 수줍은 얼굴로 편지와 선물을 건넸다. “현준원이랑 잘되게 내가 도와줄게.” “네가 왜 그런 걸 도와줘?” “우리 어릴 때 네가 나 많이 도와줬잖아.” “……내가?” “나 운동한다고 학교도 자주 빠졌는데, 우리 반장 덕분에 졸업식은 무사히 갔으니까 많이 도와준 거지.” 거울 속 권태강은 그때보다 키가 30센티미터는 더 자랐고, 커다란 재킷에 묻혀 다니기는커녕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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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김
DIELNUE 디엘뉴
4.6(1,418)
“쥬... 아?” “네에. 쥬아예요.” 개강 첫 주, 이림은 본인을 '쥬아'라고 칭하는, 곰 인형 탈을 쓰고 이삿짐을 나르는 이상한 남자와 마주친다. 이후 친구인 지연의 부탁을 받아 연극부 에버의 공연을 도와주며 인형 탈 속 남자가 연극부 대본팀 현유현이라는걸 알게 되는데. 특이한 첫 만남 때문일까. 자꾸 눈에 띄는 유현을 의식하기 시작한 이림은 그런 스스로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와중, 유현이 뜬금없이 피아노 레슨을 부탁해오는데. “피아
민은채
봄 미디어
4.6(68)
“그럼 그냥 사랑받아요.” 긴 겨울의 도시 던스턴. 4월의 겨울에 내린 폭설은 세상을 고요하게 덮었다. 그리고 시린 도시에 홀로 남은 여자, 이예봄. 그녀의 앞에 대학 시절의 추억을 함께했던 남자, 유석현이 나타났다. 눈에 갇혀 단둘이 지내게 된 밤, 묘한 긴장감이 두 사람 사이에 흐르고……. 추위 속에서 외로움을 곱씹는 것에만 익숙한 그녀에게 남자가 온몸으로 나누어 준 체온은 너무나도 따스했다. “따뜻하다면서요. 사랑받는 거 기분 좋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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