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돌이
블랙엔
총 531화완결
4.8(4,559)
안녕. 혹시 내가 당신의 첫 요정이에요? *** 나는 아주 깊은 지하에서, 외로운 아이를 만났다. 그 애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꽃의 요정으로 태어났다. “약속할게. 난 너와 함께 이곳에서 나갈 거야!” 너는 땅속에 갇힌 씨앗이구나. 꽃의 요정의 이름을 걸고 내가 반드시 너를 피워 줄게. “네. 같이 노력해요. 우리 같이 나가요. …서로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요.” 귀여운 소년과 함께 탈출하기 위해선 요정님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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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5월
조은세상
3.3(11)
동생 친구인 경헌을 짝사랑해온 수지. 잘생긴 얼굴, 좋은 머리, 넘치는 재력, 20대 초반의 나이에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라는 스펙까지. 그녀의 짝사랑 상대 경헌은 겉으로는 모자랄 것이 하나도 없는 남자다.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취업 전선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지에게 그는 어느새 너무 머나먼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왜요? 내가 좋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방팔방 다 얘기하고 다녔으면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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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숙혜
카멜
총 5권완결
4.7(191)
말해봐, 에덴. 그녀를 정말 사랑해? 누구나 사랑을 주고 싶어 안달나게 하고. 누구든 온전히 갖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창백한 푸른 눈의 남자. 에덴 아서 코완. 한국을 떠난 주은은 런던에서 만난 에덴과 불가항력의 사랑에 빠진다.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은 에덴이 높이 비상할수록 흔들리고, 에덴이 더 닿을 수 없을 만큼 멀어지기 전에 그녀는 확신을 갖고 싶다. 말해봐, 에덴. 날 정말 사랑하니.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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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뱃
모던
총 3권완결
3.5(2)
바이오 기업 후계자이자 완벽한 남자 '지현겸'은 남에게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유독 '이수완'에게는 더욱 까칠했다. 어릴 때부터 쭉. 그랬던 그가 성인이 되자, 집요하게 그녀를 가지고 싶어한다. "우린 결혼할거야. 나는 널 원해." "왜 나야?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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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
로브
총 2권완결
4.2(1,379)
아빠 친구 아들, 과외 선생님, 인기 많은 선배……. 그녀에게 서재헌은 도저히 한 가지 단어만으로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람이었다. “사귀어 주세요.” 1년간의 계약 연애 제안. 반은 도박이었고, 나머지 반에는 그의 마음이 이번에도 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봄아.” 검은 눈동자가 느리게 그녀에게로 향했다. “어른들이 하는 연애가 어떤 건지는 알지?” “뭐가 다른가요?” “다르지. 예를 들면 이 입술로.” 재헌의 엄지가 그녀의 아랫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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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맛소다
에클라
총 6권완결
3.6(16)
절세미인. 경국지색. 『하루만 못생기고 싶다』의 주인공 크레페를 설명하는 말이었다. 그것만 믿고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었나? “너 살쪘어.” 가족을 배신하게 될 작은오빠가 말했다. “아냐,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크레페는 벌써 엄청난 미인이라고!” 내가 열 살 때 죽게 될 큰오빠가 말했다. 포동포동한 뺨, 볼록한 배, 오동통한 팔뚝. 사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시궁창 같은 원작 내용을 바로잡을 거다. 미래를 바꾸고 행복을 쟁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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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
텐북
총 4권완결
4.1(17)
괴물의 저주가 베르히 백작가의 자매 브릴린과 아스티나를 집어삼켰다. 아무도 오지 않는 외딴 성에서 고립된 채 자매는 8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명의 사내가 베르히 백작성을 찾아온다. 마탑에서 쫓겨난 천재 마법사이자 전 마탑주, 테오블린 제슈프. “아티, 고백해 주세요. 그럼 전 당신에게 입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2황자, 하펜 가르트 드레스덴. “베르히 백작, 나와 혼인해 주겠나?” 자매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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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솔
4.2(95)
“그대는 짐의 곁에서 결코 피지 않겠다 했지.” 속삭이는 목소리에 손끝이 떨렸다. 그녀가 구해 주었던 노예. 그는 바로 적국의 황제였다.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짓 사랑을 속삭이고 연약한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잠입한 황제. “도망쳐도 소용없어. 이 대륙 어느 곳도 짐의 땅이 아닌 곳 없으니.” 그러나 수단은 진심이 되어, 그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만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순간 함께한 시간은 신기루가 되어 흩어지고 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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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에이블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열일곱
이브
4.3(559)
‘나 해 보고 싶어.’ ……뭐를? ‘너랑…… 더 깊이 닿는 거 말이야.’ ‘…….’ 씨발. 행복했다. 감히, 행복했다. ‘네 말이면 난 다 좋아, 도영아.’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다. 영원할 것 같았다. ‘우리…… 낳을까?’ 하지만 이어지는 잔혹한 현실에, 새로운 생명이 반갑기는커녕 버겁기만 했다. ‘낳아?’ ‘…….’ ‘낳아서 씨발, 키워? 애도 우리처럼 그지같이 살게 하고 싶냐?’ 그래서 모든 걸 망가뜨리고 말았다. *** 손가락 하나와
소장 3,600원
인식론
레브
4.6(194)
#집착플러팅남주 #계략내숭남주 #불면증남주 #순진기사여주 #얼빠여주 #자낮여주 #먼치킨×먼치킨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쌍방구원 “난 그대 없인 잠들지 못 해.” 척박한 북부에서 매일 검을 들던 가난한 백작 영애, 아마리온 아마리. 어느 날 제국의 대귀족, ‘걸어 다니는 죽음’ 모르트 대공이 찾아와 말했다. 아내가 되어 달라고, 그러면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맞이한 첫날 밤, 대공은 그녀에게 검 한 자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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