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하양
필연매니지먼트
총 2권완결
4.2(167)
하나뿐인 제자와 함께 저택에서 살아가는 하얀 용, 헤일리언드. 어느 날 밤, 그는 제자인 트리샤가 수음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소중한 제자가 발정기를 맞이했다고 생각해 그녀에게 걸맞은 ‘짝’을 찾아다니면서, 그날부터 마을 남자들의 성기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서 바지를 벗겨 보고 다니기 시작한다. 한편 그의 제자인 트리샤는 또다시 수음을 들키고 마는데……. * * * “트리샤, 네가 발정한 까닭이 나였던 것이라면.” 헤일리언드가 낮은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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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진
조은세상
4.7(45)
‘썸의 정의가 뭐냐고? 간단해. 젖어야 썸이라던데?’ 친구들에게 그런 말을 들은 소라는 혼란에 봉착한다. 그녀는 10개월째 썸타는 중인 강현우 실장을 떠올렸다. 그를 상대로 오만 상상을 다 해보지만, 결과는 참혹하다. 이렇게 보송보송할 수가! 반면, 과거의 실수로 어색한 사이가 된 재풍과의 식사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평생을 친구, 아니 그보다 못한 사이로만 생각했던 소라는 이 순간을 부정하고 싶기만 하다. ‘뭣 때문
소장 2,700원(10%)3,000원
김퇴사
스너그
4.0(3)
소정은 편지를 지혁의 캐비닛 안에 넣어둘 심산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정이 검은색 캐비닛 앞에 섰을 때였다. 왁자지껄한 소리가 멀리서부터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었다. 대충 들어도 한두 사람의 소리가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소정은 흡사 관처럼 보이는 지혁의 캐비닛 문을 열고 들어가 몸을 숨겼다. 그리고 마침내 캐비닛 문이 열렸다. *** “어? 방금 이상한 소리 들린 것 같은데?” 누군가 밖으로 나가려다 말고 고개를 갸웃했다. 탈의실에 남아
소장 2,000원
문은숙 (Nana23)
4.4(26)
3월 초, 아직 한창 추운 설악산 깊은 곳. 설희는 모처럼 찾아온 싹싹한 후배에게 약초꾼 일의 매력을 보여줄 방법이 마땅찮아 고민이다. 이에 떠올린 비장의 수는 시베리아 자작나무 숲으로의 깜짝 방문! 스승 없이 가는 건 처음이지만 여태 별일은 없었으니 자신만만하게 후배를 데려가는데…. 그런 설희의 방심을 기다렸다는 듯 나타난 불곰 한 마리. 겨울잠에서 막 깨기라도 한 건지 눈이 은은하게 돌아 있다. 그래도 그렇지, 반달곰과도 친구 먹는 산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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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라미북스
3.5(4)
“흐읏, 오, 오빠...” “그러게 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으면 건들지 말았어야지.” 잠결에 이러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 번 들깨워진 본능은 쉬이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에게 잘 기억도 안 나는 첫경험을 안겨줄 순 없었다. 아랫입술을 질끈 깨문 현승이 가까스로 그녀에게 멀어졌다. 그런데 자고 있던 거 아니었나. 그녀가 언제부터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던지. “더, 해주면 안 돼?” 그 말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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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쳐
새턴
4.2(29)
“나 다 컸어요. 이제 스무 살이라고요.” 루이제는 닉의 매정한 등을 노려보다가 후, 하고 입김을 불었다. 그때, 한껏 경직되어 있던 몸이 티 나게 움찔거렸다. “그만하고 네 방으로 돌아가.” 루이제는 울컥했다. 닉에게 자신은 영원히 여자가 될 수 없는 걸까. 루이제에게 닉은 생명의 은인, 처음 생긴 가족…… 첫사랑이다. 고아원을 습격한 마물을 닉이 해치운 덕에 루이제는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이제에게 닉은 더 이상 그냥 아저
딜리안
멜로레타
3.8(6)
“한두 번 몸을 섞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부끄러움이 많아서야….” 사교계의 인기남이자 선망의 대상인 남편, 베르너. 이렐은 그의 아내로서 사랑받고 있지만 한 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은 베르너와 더 오래 관계를 갖고 싶지만, 베르너는 그렇지 않다는 것. 그러던 중 그녀는 침실을 빠져나간 남편이 서재에 딸린 방 안에서 혼자 자위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혼란에 휩싸이는데…. #서양풍 #집착남 #착각계 * ‘저건… 그림인가?’ 맨 처음 보인
앙큼애옹이
에오스
4.2(10)
숨결을 나누는 순간 세상이 다시 하얗게 변했다.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것도 떠오 르지 않았다. 지금 그녀의 세상을 지배하는 건 강현이었다. 강현은 손을 움직여 그녀의 시야를 차단 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 저를 보게 했다. 촉촉하게 젖은 눈이 저를 올려다본 순간 다시금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보여줘요. 얼마나 날 원하는지.” 그목소리가 얼마나 진득한지 희서의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강현은 파르르 떨리는 희서 의 눈꺼플에 짙게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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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묶은선녀 외 2명
4.5(11)
1. 고양이는 야옹해 - 나묶은 선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고픈 고양이 율과 평범한 수간호사 지안. 지안이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그의 손을 제지하듯 붙들자, 율이 지안의 입술을 잘근거리며 속삭였다. “난 지금 지안 씨랑 하고 싶은데. 하아, 지안 씬 어때요?” 2. 단심가 - 앙큼애옹이 “이렇게 내 손안에 왔으니, 이제는 어디도 가지 못할 것이오. 평생 검은 손도 대지 못할지 모르지.” “괜찮습니다. 흣, 대신 이리 크고 장대한 것을 손에 쥐
낙합
플레이룸
4.0(11)
#로판 #서로판 #가상시대물 #서양풍 #아카데미 #왕족/귀족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짝사랑 #츤데레남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능력녀 #외유내강 #엉뚱녀 #쾌활발랄녀 #성장물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삽질물 “경을 짝사랑하는 남자와 동침하면 됩니다.” “누구와 뭘 하라고요?” 평민 출신으로 왕궁 기사까지 된 에블린은 흑마법사의 거처에서 수상한 연기를 맞고 오러를 잃어버렸다. 오러 없이는 직장도 잃을 판이
소장 2,500원
님도르신
아미티에
4.3(84)
[저는 아직 그 누구와도 연애한 적 없는 새 상품입니다.] “연인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이력서를 드리는 게 제일 간단할 것 같아서 써 왔습니다.” 자소서의 강렬한 시작과 여섯 살이나 어린 남자의 집요한 어필에 눈앞이 어지러웠다. 동정인 만큼 문란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으리라 기대하며. “그게 뭐 특별한 거라고. 그냥 해요. 아무나랑 막 해요.” 상황을 모면하고자 아무렇게나 던진 말. 살짝 굳은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윤슬은 ‘이게 정답인가!’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