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완
로아
총 2권완결
4.6(7)
설익은 첫사랑, 회장 댁 막내 도련님. 주태강은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남자였다. 마음 깊은 곳에 품은 감정 따위는 묻어야만 했다.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쳤는데……. “도망가려면 제대로 갔어야지.” 1년 후. 기어코 다시 붙들리고 말았다. “너 네 오빠랑도 붙어먹을 수 있는 애잖아. 난 왜 안 되는데?” 이 남자만큼은 끝끝내 모르길 바랐건만. “결혼해.” 서명 날인만 남겨놓은 혼인 신고서가 앞에 놓였다. 대대로 종살이를 벗어났다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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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
레이시 노블
총 3권완결
4.1(167)
죽기 직전에 구매했던 구작 로맨스 소설 <오늘도 신부는 지나치게 사랑받고 있다>에 빙의해 버렸다. “거긴 가짜 세계고, 여기가 진짜잖아. 난 이제부터 여기서 살 거야. 뭐…… 완전히 마음에 드는 몸뚱이는 아니지만, 여기가 진짜니까.” 진짜 백화연은 자신의 몸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어 보였고, 꼼짝없이 백화연으로 살게 된 규연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궁리한다. 남편인 도강우와는 계약으로 이루어진 관계이니 나에게 신경 쓰지 않을 테고, 돈이 꽤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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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라미
크라운 노블
1.6(5)
2주 전, 시험을 앞두고 의식을 잃은 나는 중2 때 직접 썼던 소설 <내 동생은 죽어도 못 줘!> 속에 빙의해 버렸다. 그런데 하필이면 내가 악역 ‘슈르에르 클람백’이라니! 흑역사를 마주한 충격에 허우적거리기도 잠시, 살기 위해 일단은 계획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선택지 1) 여주인공이고 나발이고 그냥 조용히 방에만 처박혀 있는다. 선택지 2) 죽는 건 열다섯 살쯤, 그때까지 돈을 모아서 튄다. 선택지 3) 여주인공의 오빠를 사로잡는다.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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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칠
로맨티카
총 5권완결
4.3(20)
#인기작가여주 #발랄녀 #당당녀 #모두의이상형남주 #능력남 #겉차속따남 #사이다 #러블리시대로맨스 #로코 #사건해결물 ≪미남천금_폐하청자중≫의 작가, 주소칠 (酒小七)의 후속작! 드라마 [사야청자중](내 사랑 사야님)의 원작소설 계모에 의해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갈 위기에 처한 담령음! 결혼식 전날 남동생을 데리고 동릉현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소설작가 생활을 하는데…. 귀공자인 당천원을 모티브로 한 '당비룡'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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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욘시
4.0(5)
《여주 진짜 불쌍해 미치겠어요……. 언제까지 굴리실 거예요, 대체! 너무 좋아. 이거야말로 제대로 피폐다.》 여주가 구르길 바라며 읽었던 피폐물 소설에 빙의를 해 버렸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빙의를 하는데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 피폐물 소설인지라 빙의가 될 때마다 힘든데 현실에서는 더 피폐한 조별 과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 유세라 인생 정말 왜 이러냐! “유세라예요. 영문학과요.” “17학번 경영학과 지연재입니다.” 조별 과제를 위해 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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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향기
텐북
3.9(407)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헉…! 미쳤어… 미쳤어…. 어쩌지……?’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공녀님?” 상황 설명을 요하는 듯한 피렌체의 음성이 떨리듯이 전해졌다. 시리아는 원망하듯 손으로 시선을 내렸지만, 이미 한쪽 손은 회수하기 어정쩡하게 피렌체의 엉덩이 쪽과 지나치게 가깝게 뻗어 있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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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가하
5.0(2)
사장이 준이 팬사이트에는 무슨 용무인 걸까? 설마 준이 팬? 설마. 아니, 그래, 그건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도대체 애초에 왜 준이를 모른다고 잡아뗐을까? 오프라인에서는 한식당 사장, 온라인에서는 ‘슈팅스타즈’ 멤버 민준의 팬사이트 ‘누나팬닷컴’의 운영자로 활동 중인 조아라. 팬심으로 가득 찬 그녀는 우연인 척 민준의 형인 민현을 지배인으로 영입한다. 그녀의 완벽한 이중생활에 금이 갈 줄은 그땐 미처 몰랐더랬지……. [안녕하세요. 누나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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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향
신영미디어
4.3(1,974)
<주인의 명령에 신분을 속이고 결혼하게 된 하녀, 에드나.> 일라이 공작을 싫어하는 자작의 딸 대신 결혼하게 됐지만 그에게 정체가 탄로 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이러나저러나 죽을 목숨에 불과하다면 미리 정체를 밝히는 게 그나마 살 가망이 높을 터. “나는 자작의 딸이 아니에요. 그래도 날 받아들여 줄 건가요?” <왕명이었지만 결혼이라는 족쇄가 탐탁지 않은 피의 전사, 일라이.> 농락당한 기분에 그녀의 목숨을 취하려 했으나 죽음을 각오한 듯한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