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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6화
4.9(2,850)
전쟁터로 떠난 약혼자가 죽었다. 그리고 약혼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공작가의 새로운 후계자가 된 그는 그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해 오고. “당신은 안전한 곳이 필요하고 나는 가문을 이을 후계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하는 건 어떻습니까?” 그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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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2(92)
나는 저주받은 괴물이다. 사랑을 해야만 풀리는 저주를 받은. 반짝이는 푸른 비늘, 두껍고 단단한 가죽으로 덮인 머리. 노란 파충류의 눈동자. 내 능력을 사랑한다던 황태자가 나랑은 키스를 못 하겠다고 도망친 후, 홧김에 술을 잔뜩 먹고 남자 사람 친구를 도발했다. “괴물을 누가 사랑해? 너 나 사랑할 수 있어?” “응.” “뭐? 너 나랑 잘 수 있어?” 그렇게 엉겁결에 어른의 즐거움을 맛봤는데…. 저주가 풀렸다! 미남미녀 부모님을 빼닮은 아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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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0원총 3권완결
4.4(56)
행방불명된 마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공작 성으로 향한 올리비아는 그곳에서 공작 대신 거대한 야수를 마주친다. 올리비아는 자신이 대가를 치르겠다며 야수를 설득해 공작 성에 남는다. 하지만 자리를 비웠다던 공작은 돌아올 낌새가 없고, 와중에 올리비아는 야수에게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걸 느끼는데……. -야수님의 발정기가 시작되니, 그분과 마주치지 않는 게 좋아. * * * “하윽!” “괜, 괜찮으세요?” 올리비아는 발정열에 쓰러지는 야수의 몸을 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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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원총 4권완결
4.4(145)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열여덟의 봄, 승윤이 증발하듯 사라졌다. 규연은 시작도 해보지 못한 첫사랑을 잃었고, 그 이후의 매일은 걸음마다 가라앉았다. 사랑하는 오빠의 죽음, 현관문 앞에 버티고 선 가난, 그리고 그 무엇보다 지독한 상실감. 그러므로 이 명제는 참이다. 저를 짓누르는 현실에서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던 규연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다. 너와 내가 우리였던, 그 아늑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살아 있었어……?” “나는 그 약속을 지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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