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
에클라
4.8(37)
제이 라, 29세, 알파 행성인, 변호사. 이번에는 꼭 온전한 휴가를 보내리라 이를 갈던 맑은 초여름, 병원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 판정을 받았다. 확실한 치료 방법은 없음, 평균 기대 수명은 약 1년. ‘시한부라니.’ 인생이 영화였다면 진짜 돈 아까운 반전이라고 기어이 별 하나를 찍고 말았을 것이다. * * * 특이종 보호 센터, 종종 자연 발생하는 포털에 휩쓸려 우주 정반대 행성으로 떨어진 불우한 생물들을 보호·관리하는 센터. “안녕하세요,
소장 3,330원(10%)3,700원
배고픈밤
텐북
총 151화
4.8(43)
“맥밀던 소공작님과 사귀는 것도 아니면서 혼자서 독차지하려고 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너무하세요. 엘레나 양은 정말 이기적이에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질문이었고, 오히려 이기적인 쪽은 아까부터 제 할 말만 하는 저 여자였다. 그런 이에게 예를 갖출 필요는 없으니 클로이는 무시하고 자리를 벗어났다. 등 뒤로 귀신이 곡하는 소리처럼 달라붙은 분홍 머리 여자의 울음소리가 무척 찝찝했다. *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거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800원
총 156화
5.0(1,590)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300원
참새대리
레브
총 98화
5.0(1,819)
※ 본 작품에는 다수와의 성관계 등 일부 과장된 성적 행위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빠의 바람기 때문에 평생을 마음고생 하던 엄마는 죽는 날까지 이렇게 말했다. “남자는 꼭… 많이 만나야 해. 거느리고 살아야 하는 거야.” 그러나 유제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엄마의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아빠가 데려온 새엄마와 의붓자매에게 약혼자뿐 아니라 유산 모두를 가로채일 위기에 놓이기 전까지는. 그리고 스물넷의 생
소장 100원전권 소장 9,500원
유자치즈케익
레이크
총 70화
5.0(1,880)
공작가의 하녀로 일하던 메이는 어느 날 찾아온 변호사로부터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유언을 통해 막대한 재산과 함께 그림 같이 아름다운 저택을 상속받게 된다. 아름다운 생김과 달리 ‘유령의 저택’이라는 소문을 가진 그곳에서 그녀는 낡은 나침반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상태 이상’에 놓이게 되는데…. 이걸 풀기 위해선 남자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가끔은 산책도 시켜줘야 주인 좋은 줄 알겠지.” 내내 구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고은영
조은세상
4.8(52)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소장 3,000원
핑캐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157)
박범하면 윤수아. 윤수아하면 박범.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오래된 인연. 그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는 소꿉친구보단 찐 남매에 가까웠다. “그만 꿀꿀거리고 먹기나 해.” “시비 작작 걸어라.” 확실한 계기가 없기에 늘 같은 자리만 맴돌던 관계. 그러나 변화의 고동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에 옆집에 간 범. 그는 그곳에서 상상 밖의 장면을 맞닥뜨린다. 유치찬란 핑크 유니폼을 입은 소꿉친구의 모습을. “유성의…… 수
소장 1,300원전권 소장 5,100원
해설피
달리아(스토리숲)
4.3(35)
돼지 후작의 여덟 번째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지젤은 후작의 양아들 바스테오의 멸시와 조롱에 지쳐 간다. 초야를 앞두고 후작이 사망하자 후작가를 나와 자유를 찾은 지젤. 그러나 끝인 줄 알았던 악연은 끈질기게 쫓아와 발목을 붙잡는데. “위험한 일이라도 있었어?” “응. 어떤 개자식이 자꾸 찾아오네.” “……그 개자식이 왜 찾아오는지는 생각해 본 적 없어?” “이 꼴을 보면 밥맛이 좋다며?” “…….” *** “거지 같은 아버지가 온갖 사고 칠 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제베나
튜베로사
4.2(220)
백희림의 삶은 언제나 최악이었다. 한여름 뜨거운 볕 아래 박스에 담긴 채, 보육원 앞에 놓인 그 어느 날부터. “내가 백희림 씨한테 권리가 있는데.” 어마어마한 사채를 끌어다 쓰는 담보로 제 이름 석 자가 적힌 계약서가 눈앞에 놓인 오늘까지도. 상대는 악명 높은 성선 캐피탈의 전무이사 태수혁이었다. “돈으로 갚을게요. 시간만 주시면…….” “돈 몇 푼에 팔아넘긴 애인을 상대로 눈물겨운 순정인데.” 일순 남자의 눈동자에 위험한 이채가 돌았다. 마
소장 3,600원
채연실
라떼북
총 108화완결
4.9(2,599)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400원
유리화
마롱
4.6(32)
정서적, 신체적 학대 속에 살아온 재벌 사생아. 강영우. 오랜 시간 준비한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려는 순간, “영우야, 내 꿈은 세계여행이야.” 심장 깊숙이 숨겨진 씨앗이 발아한다. 친부모를 살해한 사람들에게 입양된 비극적 운명의 여인. 연우희. 진실을 파헤치고 핏빛 복수를 하고자 한다. 저를 버리기 위해 떠난 동유럽 여행. “저 아세요?” “알고 싶은 사이가 되고 싶은 건 아니고?” 프라하행 야간침대열차에서 한 남자에게 매혹 당한다. 자신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