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희
델피뉴
총 98화
4.9(1,899)
‘좋아해요.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금방 끝날 거라 생각했으나, 꽤 오래 지속된 오필리어의 순정. 그 순정을 짓밟고 가지고 노는 것만큼 재밌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오필리어 데네브한테 혼담이 들어왔대.” 손을 뻗어 주기만 하면 금방 되찾을 마음이라 쉽게 여겼다. “오필리어는 날 못 놔. 3일이면 다시 돌아오게 돼 있어.” 되찾으면 버릴 작정으로 시작한 내기. 그러나 휘말린 쪽은 자신이었다. 붙잡을 만하면 붙잡히지 않는 오필리어와의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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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조아
g노벨
총 5권완결
3.6(5)
"아가씨, 그렇게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면 어떻게 해요!" "유 비서님, 죄송해요. 그런데 보셨어요?" "뭘요." "그 아저씨요. 저 태어나서 그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봐요." 하연은 무릎을 감싸고 있던 손수건을 만지작거리며 손에 들린 명함을 들여다보았다. * 순진한 재벌집 아가씨 하연의 삶에 낯선 남자 도혁이 들어왔다. 사랑이라는 감정, 미칠 듯한 쾌락을 처음 느껴본 하연은 도혁에게 속절 없이 끌리고 마는데. * “여보세요.” “너무 늦게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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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이 외 1명
텐북
3.7(27)
19금 미연시 악녀로 빙의했다. 그런데 왜 미친 남주들이 전부 나한테 집착하는 거지? “에델을 건 내기를 하지. 더 많은 짐승을 사냥한 자가 오늘 하루 에델을 갖는 거야. 어떤가?” 나를 둔 내기라니. 당사자의 의사도 없이 이리 제멋대로. 황당함에 황제를 돌아봤지만 그는 내 눈을 쳐다보고 있지 않았다. “좋습니다.” 바라한은 드물게 호기 어린 목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 얼굴은 무표정했지만 붉은 눈동자가 약간의 일렁임을 담고 있었다. 내 입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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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은수
에오스
3.6(8)
‘ 선택하지 않은 천국보단 선택한 지옥에 살겠다 ’ 상처 많은 여자 미나.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그때, 완벽한 남자 재호를 만나 영원한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그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 그의 사랑만을 바라던 미나는 부질없는 일임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한다. 재호를 유혹하고 버리려고 결심하자 시작되는 재호의 집착! 그런 미나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도현. 과연 그녀에게 구원은 어떤 의미일까?
소장 3,000원
총 3권완결
3.8(4)
“네가 다시 인간이 될 기회를 주마.” “옥황상제님..정말입니까? 한 번도 없던 일입니다.” “저승사자 아저씨는 빠져요. 아저씨 실수로 그런 거잖아요. 어떻게 하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는데요?” “인간 남자가 너를 사랑하면 다시 인간이 될 수 있다.” “네?” *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하윤에게 온 특별한 제안. 막막한 심정으로 찾아간 할아버지의 회사에서 영혼을 볼 수 있는 남자를 만난다. * “아저씨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말버릇이 너무 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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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4(7)
페샤르 제국과 아스티아 제국의 중간 지점, 서로의 국경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진짜 신분을 숨긴 젠킨스와 평민 기사인 에블린. 젠킨스는 고작 평민인 에블린을 마음에 담고 내내 망명하라며 쫓아다닌다. 그러나 에블린은 꾸준히 망명 제의를 거절한다. “들었어. 네가 페샤르 제국의 수도로 돌아간다는 말을….” “…에블린. 이대로 나와 헤어지고 싶어?” “미안하지만, 젠킨스. 우린….” “우린, 뭐? 고작 적국일 뿐이잖아. 그것도 네가 망명하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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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새턴
총 4권완결
4.4(152)
사랑받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사랑한 것뿐이었다. - 지수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 줄 줄도 몰랐다. 진정 사랑받기 전에는. - 윤 멋진 외모에 재력까지 겸비한 게임회사 사장 윤은, 어쩌다 만난 지수라는 여자를 잠자리 파트너로 삼는다. 말로는 연인이라면서 장난감 취급하는 이기적인 윤에게 이상하게도 지수는 조건 없이 사랑을 퍼붓다시피 하고, 사랑이 뭔지 몰랐던 윤은 그녀가 주는 애정에 저도 모르게 물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지수는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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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yan
CL프로덕션
4.4(18)
“남자를 꼬시려고 넌 어떻게 했어?” “……엄마는 뇌병변장애인이었고, 아빤 농인이었어요.” “너 어디서 상상력 풍부하단 소리 많이 듣지?” 수진은 생긋 웃었다. “돌아가세요, 취했어요.” 분명 그랬던 남자였다. 한혜영. 한국 경제를 틀어쥔 최대 기업 KS 전자의 차남이자 망나니.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그런 방탕아이자, 수진을 절망의 구덩이에서 끌어 올려줄 유일한 남자. 그러나 결국 수진을 버린 남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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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사
도서출판 윤송
3.7(15)
밝은 금발에 고운 이목구비, 하얗고 보드라운 피부와 균형 잡힌 몸매. 한때는 이 외모를 자랑스러워한 적도 있었지만 안야는 이제 안다. 지위가 낮은 여성에게 미모만큼 위험하고 불필요한 것은 없다는 걸! *** 하녀 안야는 손도 빠르고 야무져서 어딜 가도 항상 일 잘한단 칭찬을 듣지만 한 곳에서 6개월 이상을 넘기질 못한다. 바로 남성들의 추파 때문이다. 늙으면 늙은 대로, 젊으면 젊은 대로, 귀족이든 사용인이든 상관없이 남성들은 안야에게 추근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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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삭쏘삭
와이엠북스
4.6(1,051)
여자라면 한 번쯤 자고 싶은 만인의 걸레, 강한을은 개강 총회에 참석했다가 술김에 원 나잇을 하게 된다. 훌륭한 몸매, 쾌감을 고조시키는 신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단 향까지. 술에 취해 무뎌진 감각을 끌어 올릴 만큼 만족스러운 밤을 보냈으나. ‘……누구랑?’ 한을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다. 정확히는 상대의 얼굴만.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와중에 낯선 여자가 눈에 밟힌다. “……백일홍. 쟤다.” 한을은 99.9% 확신했다. “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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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8화완결
4.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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