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조은세상
4.8(49)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소장 2,700원(10%)3,000원
머스캣
딜(Dill)
4.6(62)
누워서 책이나 읽는 자유가 있다면 남편이 제게 관심이 없어도 개의치 않던 레노아. 다니엘이 최애에게 관심을 가지자 흥분해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가……. “티본 백작이 호감을 느낄 만한 인물이란 생각은 안 듭니다.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지만 결국 악당이고 그에게 피해를 받은 이들의 수도 적지 않습니다.” 최애를 부정당하는 말을 듣게 되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고 만다. 상종 못 할 인간이라며 남편을 피하던 어느 날, 다니엘이 갑자기 이상한 짓을 벌
소장 3,000원
토끼공작
템퍼링
4.4(66)
‘엘런이 원한다면, 무슨 일을 당해도...!' 기사단 부단장 카일 레이노르, 유일한 상관이자 둘도 없는 친구인 기사단장 엘런과 어쩌다 잠자리에 들었다.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견뎌낼 것이다. 아프고 수치스러우면 어떤가. 엘런이 그를 원한다는데. 그것이 그의 순정이었다. 벌벌 떨며 살그머니 눈을 떴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여자의 몸이었다. “엘런?” “응?” “엘런이, 여자로 보입니다만……. 지금 내가 만취 상태입니까?” "그야... 여자니까?"
소장 1,000원
뺙이
라비바토
4.1(36)
물의 힘을 다루는 가문의 사생아 라에트. 얼음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험지에 팔릴 위기에 처하자 가출한다. 그리고 불의 기운이 강해 괴물이라는 오명을 쓴 영주 아칸을 찾아가는데……. “저를 얼음 인형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겠어요? 안고 자면 시원할걸요.” 그저 목숨을 연명하기 위한 선택이었으나, “왜 고개를 돌리세요? 부끄러우신가요?” “그럴 리가! 네게선 빌어먹을 냄새가 난단 말이다. 왜 이런 좋…… 냄새가.” “…혹시 영주님은 경험이
소장 2,200원
해사한 외 1명
4.0(80)
스물세 살. 사교계에서는 이미 노처녀인 진 블라이스. 책만 보는 괴짜라고 놀림받는 그녀는 단 한 번 일탈을 결심했다. 이성의 호감을 끌어다 준다는 묘약을 마시고 연회에서 가장 멋진 남자, 로렌시아 공작에게 접근한 것. 그런데 고작 뱉은 말이라고는……. “수도에서 유행하는 책을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레이디는 재미있는 분이군요.” 어쩌면 그 무해함이 공작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아니면 약 때문인지 서재행은 곧 침대행이 되었고, “자, 잠시만요
소장 2,000원
윤여빈
동아
4.5(98)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멍말삼
파인컬렉션
총 2권완결
4.0(81)
‘수인’ 종족이 유흥을 책임지는 반투라스 공국.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도 수인을 비밀친구로 들여, 반려동물 겸 침실 파트너로 키우는 것이 대유행이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돈. 호기심은 남들보다 왕성하나 한미한 자작가 영애인 앨로이에겐 수인은 사치였다. “저렴한 수인을 입양해 보시는 건 어때요? 예를 들면, 토끼 수인이라든지?” “3초찍을 누가 비밀친구로 두나요. 하하하.” 어느 날 티타임에서 받은 조롱이 오히려 앨로이에겐 기회가 된다. ‘공짜?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4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4)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프레스노
스텔라
4.2(95)
아버지의 과보호 아래 저택에 갇혀 살다시피 한 체리 발리노아. 그녀의 유일한 일탈은 하녀가 가져다준 음란 소설이 전부였다. 그 은밀한 취미 생활이 불 지핀 욕구가 한계에 달한 어느 날, 체리는 일탈을 꿈꾸며 저택을 몰래 빠져나와 심야 파티에 참석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전쟁 영웅 우프칸과 하룻밤을 보낸다. ‘이렇게 기분 좋은 적이 또 있었던가?’ 온 세상의 몸 좋고 잘생긴 남자들을 맛보고 다녀야지! 쾌락의 뜨거운 맛을 깨닫고 두 번째 일탈을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손피치
해피북스투유
4.1(162)
“저 가슴은 모두 뽕이라니까!” 탄탄하고 완벽한 왕가슴을 가진 북부의 패자 칼릭스 윈터. 영웅이라 칭송받는 그의 앞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위기가 닥쳐온다. 칼릭스는 오래도록 왕가슴이 되는 것에 집착했다. 그것은 그가 어릴 적부터 간직해온 가슴 속 은밀한 비밀 때문이었는데…. 남몰래 ‘새로운’ 훈련하던 칼릭스는 하녀 에밀리아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고, 결국 그녀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 정작 에밀리아는 엉뚱한 사고만 칠 뿐이다. 게다가 가
소장 2,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