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힝
엘핀데아
총 3권완결
4.0(2)
사랑하는 남편과의 아이를 낳은 날, 바네사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난 지금 삶이 처음이 아니거든.” 그가 한 번 회귀했다는 사실과, “난 알아. 그대가 내 딸에게 무슨 끔찍한 짓을 벌이는지.” 미래의 자신이 아이를 학대할 거라는 사실이었다. “로이든, 내가 정말 아이를 해칠까요?” “우리가 바뀌지 않는다면.” 아이를 낳은 지 겨우 며칠. “원하는 대로 해줄게요.” 바네사는 아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것도 제대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김지소
나인
총 177화완결
4.9(39)
레밍턴 하워드. 이건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워드’라 불리고, 누군가에게는 ‘레미’ 혹은 ‘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레밍턴 하워드.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레밍턴일 뿐인 레밍턴. 그를 좋아한 건 오래된 일이다. “다니, 나를 위해 네 아버지를 배신해.” 죄가 되는 사랑이 있다. 나의 사랑이 그러했다. “가여운 내 딸아. 너를 버리지 않는 것은 오직 나뿐이란다.” 아름답고 전지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위대하고 위대하신 나의 창조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400원
총 180화완결
4.9(3,054)
소장 100원전권 소장 17,700원
채연실
라떼북
총 108화완결
4.9(2,595)
※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400원
교시
스튜디오12
총 5권완결
4.1(8)
‘삶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신 마주치지도 않을 텐데.’ 황비를 배출하고 승승장구했던 집안은 반역자로 몰려 몰락했다. 아버지도, 고모도, 사촌도 모두 죽었다. 절망하는 이네스에게 황후는 달콤한 제안을 건넸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남편과 아이를 살려 주겠다고. 그래서 그렇게 했다. 남편과 아이를 살리고 싶은 미련한 욕심 때문에. “약효가 좀 늦네. 제법 센 약이라고 들었는데.” 그 말을 믿다니, 순진하구나. 황후의 차가운 눈빛을 받으며 생각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임제인
에브리웨이
총 2권완결
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누군가의 죽음을 보면 12시간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 2019년 7월 8일, 월요일. 23시 45분. 내 시간이 역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나를 좋아한다 말해준 동기, 최한결의 죽음 때문에. “널 좋아해. 네가 남자친구가 있는 건 알지만, 말하고 싶었어.” “한결아.” “만약, 내가 아직도 너 좋아한다고 하면……, 뭐라고 답할래?” 더 이상 좋아하는 사람을 잃을 수 없는 주연은 몇 번이고 시간을 반복하
소장 3,300원전권 소장 5,940원(10%)6,600원
이지안(감각)
루시노블
4.2(33)
한 여자가 설원에서 죽어 가고 있었다. 동족을 위협하는 마녀라는 누명을 쓴 채. 그때, 사신을 닮은 남자가 찾아와 순식간에 여자를 구해 내더니 성으로 데리고 갔다. 남자의 정체는 ‘악마를 집어삼킨 검은 늑대’라 불리는, 켄나드. 그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여자에게 이름과 방을 내주었다. 엘레나는 그렇게 켄나드의 소유가 되었다. 동시에 그녀는 차갑고 잔혹한 그의 유일한 예외였다. 이름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자신을 은근히 걱정하거나 짙은 페로몬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소금마녀
나이트게일
총 4권완결
4.8(4)
“저길 보십시오. 황후마마께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시신을 실은 조각배가 불태워지려는 순간, 앙리에트는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성대한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크게 환호했지만 오직 한 사람, 황제만이 창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앙리에트는 확신했다. 자신을 죽인 범인이 바로 그녀의 남편이라는 것을. 되살아난 앙리에트는 황후 노릇을 그만두고 황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 “우리가 갈 곳은 호렙산의 안쪽, 흑룡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김다현
사막여우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총 168화완결
4.9(2,394)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500원
총 161화완결
4.7(33)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