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광
라비바토
총 6권완결
4.5(99)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세상을 구한 뒤, 산속에 은둔하던 용사 사스차에게 낯선 XX가 접근해 왔다. 아데르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데다…… 야했다. “그런 쪽으로 보답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되던 어느 날, 그는 떠났다. 그러고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그것도, “우리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위해 딱 삼 년만 결혼해 주시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겉으로는 다정하게 굴면서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윤산
마담드디키
총 3권완결
4.5(29)
이 남자 정도면…? 눈앞의 남자를 잘만 이용하면 부친의 야망과, 저의 거지 같은 절망과, 진절머리 나게 지겨운 오늘 밤을 단 한 방에 날릴 수도 있겠다는 아찔한 충동이 피어올랐다.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잖아요. 그냥 망가지기로 하죠. 저한테 작업 거시는 것도 넘어가 드릴게요.” “뭘 걸어요?” “작업이든가, 착각이든가… 상관없겠죠.” 해인은 여전히 맘보를 추면서 수안을 등지고 뒤돌아섰다. 그녀의 손이 제 등 뒤로 돌아와 드레스 지퍼를 끝까지 잡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꿀이범벅
앰버
총 13권완결
2.3(7)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던 앨리스는 이상한 사람을 보게 된다. 토끼 귀가 달린 남자를 보고 궁금해진 앨리스는 그를 따라가고.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다. 이상한 나라에 도착하고 만난 목소리 씨에게 이곳에서의 규칙을 듣고 첫 번째로 만난 흰토끼와 관계를 맺기로 한다. 하트를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앨리스.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9,500원
서지유
디어노블
4.3(16)
거짓말처럼 눈이 내린 초봄의 어느 날. 10년 전 말없이 떠난, 구영원이 돌아왔다. 그것도 우리 집 세입자로. “안녕, 한구원. 오랜만이야.” 그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하고 굳어 있는 저를 보고 그가 눈을 곱게 접으며 말을 이었다. “나 구영원. 기억하지?” 그렇게 첫사랑과 한집에 살게 되었다. ***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을 뿐인데, 자신이 내뱉은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바뀌어 버렸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9,200원
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3.9(126)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200원
타라
텐북
4.1(1,445)
그녀는 3달 전, 이혼했다. 친부와 계모의 학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책일 뿐이었던 계약 결혼. 분명 그뿐이었을 텐데, 어째서 그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지 모른다. * “고민한 순간 늦은 거야.” 송지건의 얼굴에 여유로운 미소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날카롭게 바뀐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싫으면 바로 뺨을 후려쳐야지.” “그건…….” “거부하지 않은 건.” 잘근거리며 내려오는 입술이 그녀의 가슴에 멈췄다. 단단하게 솟은 유두에 그의
소장 1,200원전권 소장 7,600원
멜로그레이스
로아
3.6(18)
한번 관계를 부정당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고 싶은 남자의 재회 로맨스 "우리 사귄거 아니야" 라는 말을 끝으로 연락을 끊고 혼자 귀국해 버린 재혁. 수아는 나머지 워홀기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취직을 하는데. 5년전 말도 없이 떠나버렸던 재혁이 그녀의 상사가 되어 나타난다. 버릴때는 언제고 재혁은 질척하게 사귀자는 한가지 말만을 반복하는데.. 그녀가 기억하는 끈적한 입술이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이러면 우리 연애하는 건
소장 700원전권 소장 5,700원
홍류화
총 2권완결
3.4(38)
사채업자 때문에 자살한 형의 빚을 떠안아 어쩔 수 없이 호스트가 된 기우는 약에 취해 흐트러진 채로 호스트바를 찾은 정희를 문란한 여인으로 착각한다. “…이거 참. 곤란한 분이네.” 그런데 이 여자, 남자를 모른다.
소장 700원전권 소장 3,700원
몽월화
이지콘텐츠
3.4(108)
진혁을 중심으로 컴퍼스 다리처럼 20년 가까이 원만 그리고 있는 서율. 상처와 고독으로 점철된 무기한의 원을 더 이상 그리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제안했다. “나로 해, 네 넘치는 성욕을 풀 곳.” 어둠으로만 가득하던 진혁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허락된 빛인 서율. 친구라는 성역에 두고 20년 가까이 참아 온 그였지만, 그녀의 제안은 그의 안에 숨은 짐승을 도발하기에 충분했다! “짐승인 거, 이제 알았어?” 어둠이 빛을 잠식할 때 비로소 흐르는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