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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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7(246)
“송장 하나 더 치우게 생겼네.” “누, 누구세요?” 가슴팍을 다 풀어 헤친 현란한 셔츠에 매캐한 담배 냄새를 풍기는 남자.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갑자기 나타난 곽치겸은 죽은 어머니와의 거래를 언급하며 ‘에파타’라는 수상한 금고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그 금고를 여는 조건은…. “도대체… 제가 왜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되는데요?” “왜. 집안 빵빵하고 직업 좋은 놈 싫어?” “싫고 좋고가 아니라….” 금고 해제 조건은 슬아와 서한성이라는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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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원총 2권완결
4.0(149)
여덟 살, 도희는 아씨를 따라 궁에 들어왔다. 아홉 살, 도희는 후궁이 된 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아씨의 핏덩이 황자를 품에 안았다. 황자는 이상할 정도로 도희의 품에서만 울지 않았다. 어린 황자는 유별날 정도로 도희만 따랐다. 도희의 말만 듣고, 도희만 찾았다. 도희가 눈에 안 보이면 불안을 느낄 정도로 집착이 강했다. 보조 유모가 된 도희가 출궁 결심을 할 때마다 황자가 크게 아팠고, 그녀의 출궁은 번번이 무산되었다. 황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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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총 3권완결
4.7(229)
“계약을 합시다.” 모든 걸 잃고 한강으로 뛰어든 여자, 김한희. 그녀를 납치한 한강의 용신은 뜻밖의 제안을 건네는데. “아이를 낳아 주세요. 아기씨를 그대로 빼닮은 예쁜 아이를.” “…….” “아이를 주시면 연꽃을 태워 드리지요.” 와중에 목소리만은 꿀처럼 다정했다. 달콤한 향으로 먹잇감을 꾀어 집어삼키는 위험한 꽃같이. “아껴드릴게요. 저 자신보다 더. 무엇보다도 귀하게.” * * * 상처 입은 이무기, 훤이 한 여자에게 구조된다. 절름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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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원총 2권완결
4.1(301)
“후우. 한 번만 더 다른 새끼한테 웃어 주면.” 목덜미에 이가 박혔다. 고였던 눈물이 아래로 떨어진다. 그 순간에도 건우의 말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 새끼 눈깔 파 버릴 테니까 알아서 해.” 거친 언사에 소유욕이 가득 담겼다. “넌 내 거야.” ---------------------------------------- 엄마 친구 아들 ‘도건우’ 그런 그를 평생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 ‘윤혜나’ 갑작스러운 해외 지사 발령으로 건우가 떠난 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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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