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라
라미북스
3.0(2)
“또 그런 눈빛.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극도로 경계하지. 내가 그렇게 두려워?” “…….”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있으면 세상 좋은 형처럼 굴다가 이렇게 다가서면 항상 경계하잖아. 내가 무슨 전염병 환자인 것처럼 만지지도 못하고 하고.” “……!”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에 은형은 눈빛이 흔들렸다. 괴로움으로 마음이 갈가리 찢기는 것만 같았다. 어려서부터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자칫하다 여자인 걸 들키면 준호가 쫓겨난다.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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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은수
에오스
3.6(8)
‘ 선택하지 않은 천국보단 선택한 지옥에 살겠다 ’ 상처 많은 여자 미나.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그때, 완벽한 남자 재호를 만나 영원한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그는 쓰레기 중에 쓰레기. 그의 사랑만을 바라던 미나는 부질없는 일임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한다. 재호를 유혹하고 버리려고 결심하자 시작되는 재호의 집착! 그런 미나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도현. 과연 그녀에게 구원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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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라떼
클린로즈
3.5(2)
#시한부 #회중시계 #첫사랑 #타입슬림 #다정남 #희생 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로, 매일 지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웬 전학생을 마주하는데. “날 기억 못하는 대가야.” 나를 알고 있다. 난 전학생을 모르는데, 전학생은 누구길래 날 알까? “내가 널 살려줄게.” 어떻게 날 살리겠다는 무거운 말을 쉽게 할까? 전학생의 말대로 시한부 인생에서 탈출해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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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글로우
4.2(728)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으로 보입니다.” 연희는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 스물넷부터 스물일곱의 여름까지. 그런데 기억을 잃어버린 이유가, 새어머니가 계단에서 밀어서였다니. “아니, 연희가 그렇게 들으면 오해하지. 사고라고 얘기했잖아. 어쩜 사람 말을 이렇게 안 듣지?” “사고라고 하지 않나. 변호사 얘기는 무슨. 자네가 무슨 자격이 있다고 천륜을 끊으려 들고 멋대로 내 딸을 조종해!” 뻔뻔한 새어머니는 안면수심하게도 사고라 주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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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라돌체비타
3.3(3)
성우와 희영은 학과 사무실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둘은 밤늦게 술을 마시다 충동적으로 첫날 밤을 보낸다. 그날을 기점으로 수없이 몸을 섞게 되지만 그는 그녀에게 사귀자고 말하지 않는다. 그녀 또한 자존심이 상해 그들이 무슨 사이인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렇게 오해가 커지고, 어느날 갑자기 희영이 잠적한다. 갑자기 잠적한 그녀 때문에 그는 큰 충격을 받고 낙담에 빠진다. 그러다 회사 근처에서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다. 하지만, 다른 남자와 함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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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로망띠끄
3.9(32)
파렴치한 약쟁이에게 정략으로 팔려 가려는 순간. 백마 탄 왕자님의 탈을 쓴 친구 오빠가 나타났다. “나랑 해, 결혼.” “오빠네 집안은… 다산해야 하잖아요. 저랑, 그럴 수 있어요?” “유정, 순진하네.” 동생 친구가 불쌍해서 결혼하자는 친구 오빠를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나와 섹스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돌려 말했는데…. “꼭 사랑해야지만 섹스해?” 가슴 철렁이게 하는 서늘한 비죽임이 돌아왔다. 기대한 줄도 몰랐는데 실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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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달밤
“당신은 사랑이 뭔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라고!” “네가…… 믿는 사랑? 스왈벨루가의 영애가 믿는 사랑이란, 그럼 뭐지?” 그가 턱 끝을 잡아당겨 그를 똑바로 바라보게 했다. 그가 지금 품고 있는 욕망은 단지 소유욕일 뿐이라고, 카다시안느는 생각했다. “우리가 서로 느끼고 있는 이것, 이 끌림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데?” 더욱 가까워지는 눈길과 조급한 손길. 하지만 그녀는 벗어날 수가 없었다
곰내곰 외 2명
루시노블#씬
4.3(71)
* 키워드 : 동양풍,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인외존재,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까칠녀, 털털녀, 속도위반,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한 줄 문구 : 울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옥린(玉鱗)> 오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베씨노
미스틱레드
3.8(28)
친오빠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남자. 가장 힘든 순간에 손을 내민 그 사람을 운명처럼 사랑하게 됐다. “좋아해, 강세현 씨. 오빠 하지 말고 남자친구 해줘.” 의지할 상대가 생긴 안도감을 사랑으로 착각했겠지. 여지를 주지 않으려 했지만 이서는 그를 유혹한다. 감히 겁도 없이. “원하면 안아줄게. 대신 사랑은 안 해.” 결국 세현이 먼저 백기를 들었다. “사랑까지는 바라지 않아.”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다가왔다가 사랑은 하지 않는다는 말에 순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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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ARONG
젤리빈
#현대물 #이별 #소꿉친구 #오해 #달달물 #잔잔물 #일상물 #순진남 #순정남 #소심남 #망설임남 #후회남 #순정녀 #순진녀 #후회녀 #망설임녀 시온과 사라는 같은 동네에서 자란 소꿉친구이고,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을 따라서 사라가 이사를 가게 되고, 사라가 이사를 가는 날, 시온에게 전해진 편지 속에는, 추억의 장소로 가보라는 말이 적혀 있다. 그 장소를 찾아간 시온은 사라의 또다른 편지를 발견하고, 그렇게 사라가
스카이트리
해피북스투유
3.7(22)
“인간 보일러라더니. 따뜻하긴 하네.” 승한의 손아귀에 이불 한 줌이 들어갔다가 나왔다. “아니에요. 죄, 죄송해요.” 다연의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홍당무가 되었다. 이대로 쫓겨나 별채로 들어가 숨고 싶었다. “뭐해. 빨리 데워야지.” 그가 침대 위로 털썩 주저앉았다. 다연은 엉덩이 걸음으로 슬슬 뒤로 갔다. 비참한 심정이 되어 가슴이 무너질 것 같았다. “벗어 봐. 알몸으로 데워야지. 그렇게 옷 입고 데우는 게 말이 돼? 아니, 귀찮다. 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