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빈
동아
4.5(98)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소장 3,000원
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9(24)
버클루 자작가의 장녀, 세실리아 버클루. 가족들에게 외면받으며 평생을 살아왔으나, 여동생 라실리아만은 그녀에게 가족의 정을 알려준다.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세실리아. 그런 그녀에게 라실리아는 자신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다소 어려운 부탁을 한다. 하면 안 될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세실리아는 결국 약혼을 파기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동생과 약혼 직전 상태인 보퍼트 백작의 침실로 잠입하고 마는데…. 정적이면서도 우아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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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또잉
스너그
4.1(8)
저승사자 이랑의 눈을 피해 석 달이나 명을 늘인 주화연. “드디어 잡았다.” 저 맹랑한 것 때문에 옥황상제께 내 얼마나 쓴소리를 들었는지. 이번엔 기필코 데려가겠노라! 라고 마음 먹었지만, 주화연은 처량하게 앉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저승사자님. 저승사자님. 제 이야기를 들어보소.” “또 어떤 잔꾀를 부리려 하는 게야?” “천한 것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군말없이 따라가겠나이다.” 이랑은 여인의 한 만큼이나 서러운 것이 없는 것을 알기에
소장 1,000원
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4.5(152)
#동양풍#남매#가스라이팅#백치여주#계략남주#집착#병악한_남동생#간호하는_누이 어릴 적에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은이. 그녀는 저와 마찬가지로 전쟁고아인 현과 의지하며 살아간다. 깊은 산골 속에 둘만 살아가던 어느 날. 덩치가 곰만 해 아픈 적 없던 남동생, 현이 열을 앓는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써 봐도 도통 열이 떨어질 기미가 없는데. 세상에 홀려 남겨질까 두려운 은이에게 현이 은밀한 부탁을 해온다. “누이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어렵
이초원
텐북
4.5(64)
빛을 잃은 눈동자, 엉망으로 자란 머리카락, 앙상하게 마른 몸. 움푹 팬 뺨과 시커멓게 어둠이 묻은 눈매까지. 살아 있으나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은 남자. 그를 보며 악마는 차오르는 식욕을 못 이기고 혀를 내어 제 입술을 쓸었다. “음침한 인간아, 너 안식을 얻고 싶은 거지?” 이토록 생에 아무런 미련도, 의지도 가지지 않은 생명체는 처음이었기에 악마는 남자가 참으로 새롭고 흥미로웠다. 그래서일까?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냄새가 나나? “어차피
소장 3,800원
진세하
크레센도
총 4권완결
3.6(17)
주인공의 어장 속 시한부 공작 영애로 환생했다. ‘내가 후레자식이라니! 지고지순 호구라니…!’ 본인만 잘났다는 주인공에게 끝까지 이용만 당하고, 아버지 가슴에 대못을 백 개쯤 박는 불꽃효녀가 바로 나라니! 지긋지긋해진 난 어장에서 탈출하기로 했다. “너 이게 다시 받아줄 마지막 기회야, 이렇게 굴면 귀엽지 않아.” 하지만 원작 남주는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매달렸고, “괜찮은 남자는 많은 여자가 탐내는 법이지요. 그분 옆에 많은 여자가 붙는 건 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금단
향연
총 1권
4.4(454)
“재회가 극적이네. 너 팔려가는 꼴도 구경시켜 주고.” 첫사랑 태범과의 재회는 끔찍했다. 여러 중년 남자들 앞에서 팔려갈 어린 아내처럼 소개되고 있던 희수에게. ‘가지 마, 유희수.’ 애절하게 부르짖던 태범이 돌아왔다. 그녀가 매정하게 잘라놓고 간 차디찬 봄의 한 폭이 희수의 앞에 서 있었다. ‘너, 뭐, 뭐하는 짓이야.’ 머리카락에 묻은 깃털을 떼주던 손길에도 낯을 붉히던 소년이. ‘존나, 씹, 아프지. 뺄게. 안 되겠다, 너, 후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3,200원
천누
LINE
총 9권완결
4.6(33)
“두, 두유 노우 김치?” < 글소개 > 이세계에서 환생한지 33년만에 간신히 빙의자를 만나 좌표를 얻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된 대마법사 셀레나 킴. 그런데 뭐? 황제가 감히 지구로 가는 티켓, 아니, 빙의자를 집착감금하려고 한다고? "황제 따위 엿먹으라 그래! 내가 이 구역의 대마법사다!" 내일이 없이 무조건 돌진하는 대마법사 환생자와, "당장 가요! 지구! 한국! 스위트 홈!" 집착에 미친 배우자와 가족들에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소장 800원전권 소장 23,200원
팡두두
레이크
4.3(98)
성녀 세례식을 앞둔 에리카는 자신이 <성녀 에리카> 속에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는 세계가 멸망하는 원작의 결말을 피하고자 두 남자 주인공 모두를 유혹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번 생엔 둘 다 내 거야.” 고자인 줄 알았더니 그녀만 보면 흥분하는 성기사단장 에드윈과 구르고 구른 변태 집착남. 마탑주 필릭스. 에리카는 두 남자 모두를 제 것으로 만들고 세계의 멸망을 막을 수 있을까? #자보드립 #쓰리썸 #하드코어 #기떡물
소장 3,200원
2.2(6)
#모유플 #당황플 #수치플 #딸기우유_맛_모유 어릴 적 옆집에 살던 율과 동거 중인 여린. 여린에게 있어 율은 그저 다루기 쉬운 남동생일 뿐이었다. 율이 야근을 하는 날.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여린은 냉장고에서 수상한 딸기우유를 발견한다. [절대 손대지 마시오.] 라벨지도 없는 우유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이것은 분명 율의 글씨체였다. 내가 네 말을 들을쏘냐! “이건 내가 먹어주마! 맛있네. 무슨 브랜드지?” 그렇게 율의 경고를 무시하고 정
하라쇼
페리도트
3.5(20)
거지 같은 삶에서 회귀한 줄 알았는데, 시한부 인생은 그대로라고? 망할, 이게 인생이냐…. '이번엔 적당한 가문에 입양 가서 남은 인생 편히 살자!' 겸사겸사 날 죽게 한 원흉에게 복수도 하고 작고 소중한, 남은 인생만이라도 지켜보는 거야! 하지만, 너무 최선을 다했던 걸까? "아니샤, 너는 완벽하구나." "이 애는 내가 다음 선생님 후보로 삼아야겠어." 난 그저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뭐, 그럭저럭 합격이다. 이 녀석을 입양하지.”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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