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하
리케
총 3권완결
3.9(244)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400원
장은하
그래출판
총 4권완결
4.4(13)
어쩌자고 난 이제껏 너를 못 알아본 걸까? 네 웃음, 네 머리카락, 네 뺨, 네 작고 말랑한 콧잔등까지 어쩜 조금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다. 어머니이자 범양 토건 총수인 권용남의 명령으로 동화 작가 심유월에게 협업을 제안한 백교. 혼자서는 집 밖에 나서는 것도 허용되지 않을 만큼 과보호 속에 자란 유월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가족들처럼 자신을 떠받들어 주지 않는 백교와 사사건건 충돌하는데…. 그와 지내는 시간이 길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홍홍
로튼로즈
3.6(11)
#고수위 #현대물 #조직/암흑가 #능력녀 #카리스마남 #하드코어 #씬중심 #몸정>맘정 “아저씨, 저랑 결혼하면 안 돼요?” 아저씨는 내 진심이 담긴 고백에 비웃음을 흘리며 손에 쥐고 있던 담배를 입으로 가져갔다.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자 아저씨의 양쪽 뺨이 홀쭉해졌다. 우물이 깊게 파이는 것을 보니 그 안에 손가락을 넣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 나는 무거운 아저씨의 손을 붙잡고 머릿속으로 되새겼던 행위를 이어갔다. 이 행위는 ‘남자를
소장 1,000원
샤르메
CL프로덕션
총 6권완결
4.1(18)
각성자가 되었다. 근데 직업이 행운 토템이라 내 주변에 있으면 강화가 잘 된단다. 이 능력으로는 던전 공략도 할 수 없고, 돈이나 벌자 싶어 헌터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강화 성공 확률 5% 올려 드립니다. (보수 선제시)] 그리고, 랭커들이 돈다발을 들고 찾아오는 강화 맛집이 되었다. 별다른 능력도 없이 던전에서 죽고 싶진 않아 강화나 도우며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내 레벨이 오르면 행운 수치도 같이 오르는 걸 눈치챈 랭커들이 멱살 잡고 끌
소장 3,800원전권 소장 22,800원
주화입마
조은세상
4.4(26)
*본 작품에는 더티 토크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멍청아! 뭐, 뭐가 어째?!” 하나뿐인 친구가 성인 BJ에게 1억을 털렸다는 걸 알게 된 나윤은 경악했다. 찾아보니 어딜 봐도 조명빨, 어플빨, 의느님빨이 섞인 삼위일체 꽃뱀 그 자체. “야! 어딜 봐도 내가 쟤보단 낫잖아. 대체 눈깔을 어디 두고 다녀!” “……넌 여자가 아니잖아.” 호구 아니랄까 봐, 주둥이만 살았네! ‘이러다 기사라도 뜨
소장 3,000원
유린지
체리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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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도록 남자와 키스조차 해본 적이 없는 나. 친구들에겐 할 짓 다 해본 것처럼 말해도 남자 앞에만 가면 말문이 막혔다. 여중, 여고, 여대를 졸업 후 여자만 있는 회사에서 일한다. 서른 살 생일, 무슨 짓을 해서든 한 번에 다 해치우기로 결심했다. 고른 곳은 클럽! “저랑 잘래요?” 용기 내어 말하자마자 남자가 도망쳤다. 열 받아서 술만 마시다가 만취했다가 깨어난 아침, 톱스타인 경운이 발가벗고 내 옆에 누워있었다. 세상에! 무슨 일이
달그믐
몬드
4.3(8)
차희는 인터넷에서 신체 조건만 따져 고른 남자와 호텔에 간다. "서면 콘돔 씌우고 바로 박아주세요." "…그러면 찢어지는데요?" "찢어져요?" "네, 이걸 바로 넣을 수 있어요?" 남자가 가운을 열어젖히고 흉포하게 발기한 자지를 그녀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말도 안 돼. 저건 사람 물건이 아니라 몽둥이 같은데. "어…. 사진은 그 정도로 크지 않았던 거 같은데요?" "…사진? 근데 여자들은 큰 거 싫어해요?" "아니요. 큰 거 좋아하죠." 사진과
단단한 외 4명
희우
〈B2, 그 민원 차량〉 : 단단한 주차장의 경고음이 또 다른 차가 들어오고 있음을 알렸다. 그녀의 정면에 자리한 뒷유리로 헤드라이트를 켜고 지나가는 차가 보였다. “그거 알아, 여울아?” 입꼬리를 느슨히 끌어 올린 그가 여울을 홱 당겨 안았다. 시야가 반 바퀴 도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여울이 그 아래 깔렸다. 그가 눈을 동그랗게 뜬 그녀를 내려다보며 웃었다. “차에서 하면 밖에서 다 알아.” “어, 어떻게.” “박을 때마다 차가 흔들리거든.”
소장 4,500원
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소장 3,400원
Hirachell
사막여우
4.3(111)
패션지 에디터 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소매치기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현민과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고, 본의 아니게 먹튀를 한다.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새로 오는데, 첫만남에 독설을 내뿜는 그는 바로 '원나잇남' 현민이었다. “내가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먹튀 하면 기분이 어때요?” “…예? 머, 먹튀라뇨.” “먹고 튀었으면 먹튀잖아.” “그러니까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800원
라줄리
모던
총 1권
커피숍에서 여느때처럼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마침 잘생긴 남자 두 명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내 나이 29세, 평생 아르바이트로 살아가야 하나. 정말 내 인생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 남자들을 바라보며 서빙을 하다 그만 실수로 남자의 바지에 커피를 쏟아 버리고 말았다. 어쩌면…… 좋지? 걱정되어 물티슈를 가져다주자, 그 남자는 날 노려보며 물티슈를 확 빼앗아 갔고 화가 났지만, 꾹 참았다. 그때 저쪽 테이블에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있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