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강
텐북
총 3권완결
4.5(127)
그를 다시 만났다. 친구의 장례식에서. “하숙생 안 필요해?” “친구 죽고 겨우 한 달이나 됐을까. 그 남편을 집에 들이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스무 살. 구질구질한 더부살이를 끝내며 원망도, 서러움도, 첫사랑도 모두 버리고 나왔다. 그리고 스물일곱. 친구의 죽음과 함께 첫사랑이자 친구의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튕기기는. 마음 설레게 다 해 놓고.” “이 아저씨가 진짜…….” 자연스럽게 거짓말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소장 1,500원전권 소장 8,900원
야연
새턴
3.8(4)
“난 남편이 필요해요. 그리고 내 아이의 아빠도 필요해요.” 강연은 열심히 노력했다. 이현과의 정략 결혼에도 응하지 않을 정도로 그를 밀어내며 스스로의 힘으로 서기 위해. 그러나 후계자로 지목되던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열정을 쏟아붓던 호텔이 계모의 손에 넘어갈 위기가 닥친다. 그리고 외면할 수 없던 쌍둥이 언니의 아이. 결국 강연은 자신이 결혼을 거절했던 이현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아이?” 이현의 입술 끝에 비릿한 웃음이 서렸다.
소장 300원전권 소장 6,500원
배운망떡
지뢰찾기
총 2권
4.0(3)
* 해당 작품은 연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유의 바랍니다. 2권 => 2024년 상반기 내 출간 예정 #현대물 #약국 #짝사랑 #인 줄 알았는데?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고수위 #씬중심 아영의 동네에 약국이 새로 들어온다. 그 후로 아영은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를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매일 갖가지의 병명을 생각해내 들락거리며 그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지만, 남자는 일관되게 비즈니스로만 대하여 아영은 아쉬워한다. 이제는 더 이상 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800원(10%)2,000원
에코즈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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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연애운이 넘치면 누군가는 없는 섭리. 신은 로맨스 소설계의 거장인 민이서에게 필력을 선사하는 대신 연애운을 전부 거두어 갔다. 첫사랑을 포기한 직후부터 언제나 엉망진창이던 그녀의 연애. 평범한 연애가 어려운 그녀의 32살의 겨울밤, 오랜만에 만난 옛 첫사랑, 서지환이라는 이름의 로맨스가 다시금 찾아왔다. “어제 있었던 일, 없던 일로 하자.” “난 진심이었어.” 감정이 취기에 흔들려서 이성이 날아간 그 날 이후 이서는 마음을 감싼 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인근주민이씨
필연매니지먼트
총 4권완결
3.7(3)
“상무님, 절 놔주세요. 이런 관계, 이런 사이, 더는 못 하겠어요.” “싫어요. 못 놔요.” “상무님.” “절대 못 놔요. 차지영 씨는 내 소유니까요.” 놓지 않겠다고 말하는 그는 단호했다. 안시준, 훌륭한 집안에 감탄을 자아내는 뛰어난 외모,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까지. 흠잡을 데 없이 모든 것을 갖춘, 지영과는 사는 세계가 다른 남자. 비록 목요일에만 몸을 섞는 파트너 사이일 뿐이라도 지영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그만해야 한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박머슴
총 123화완결
5.0(1,740)
철벽의 사제, 페인. 몇 주 전부터 알 수 없는 쾌락의 열기가 그를 덮쳤다. “사제님. 정신 차리세요!” 아침 기도 도중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물론, 고해성사를 받다가도 음욕이 끓어올랐다. ‘대체 어쩌다가 이런 몸이 된 거지.’ 황급히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기던 중, 우연히 방에 들어온 시녀 하나를 범하고 말았다. 이 죄악을 어쩌면 좋을까. 가슴이 찢기고, 성결했던 지난날들은 오물로 뒤덮였다. 가장 끔찍한 건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도 모자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
은미수
이지콘텐츠
4.2(16)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목숨까지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그 남자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1년 전, 배다른 형제와의 후계 전쟁에서 승리한 성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무영. “당신 인생 진흙으로 처박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갚아 줄 생각이 있다면 와요.” 신이 그녀를 위해 보내 준 악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자의 제안은 매혹적이면서도 달콤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대가가 따랐다. “당신 아
소장 1,100원전권 소장 8,700원
글마미
글빚는이야기꾼
“그러니까 내 말은…. 백 대리가 신경 쓰이고 관심이 있다는….” 호텔 리조트 그룹, 그랑 블루의 본부장 성주완. 비서 백하린의 눈에 비친 그는 아무래도 뭔가를 잘못 먹은 것만 같다. “자연스럽게 눈이 갑니다. 신경이 쓰인 지는 한참 됐고.” “혹시 취하신 건 아니신지….” “그 어느 때 보다 멀쩡합니다.” “…저는 사내 연애는 안 합니다.” 마른 입술을 살짝 혀로 축인 하린이 조심스레 그를 살폈다. 헛웃음을 짓던 주완이 잠시 말을 멈추며 지그
소장 1,300원전권 소장 12,400원
유원빛
“제발, 비밀 지켜주세요…….” 제법 잘 숨겨오던 사내 연애를 들켜 버린 아영이 간절하게 매달렸다. 출근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을 목격한 승원. 촉촉한 눈으로 애원하는 그녀가 이상할 만큼 흥미롭다. “당장 내일이라도 유원이 통째로 너한테 굴러들어 올 수 있는 거니까.” 유원그룹 수장의 숨겨진 핏줄이라는 비밀 사수도 버겁지만, 그녀의 부탁까지 지켜주려 했다. 그런데 그녀의 연인이라는 남자, 느낌이 좋지 못하다. “그 자식이랑 끝내.” 눈물로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오피움
도서출판 쉼표
4.4(32)
“이 개새끼야.” 연화는 습하게 짓이겨진 욕을 씹어 뱉었다. 희도는 몹시도 감미로운 말을 들은 것처럼 눈을 감으며 기분 좋게 웃었다. “듣기 좋네.” 나지막이 읊조리는 목소리는 마치 밀어처럼 부드러웠다. 원망스럽게 노려보며 욕을 뇌까린 상대에게 보이기엔 지극히 다정한 반응이었다. 연화의 가면이 조각나기만을 바란 사람처럼 희도는 만족감 짙은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내가 후회할 거라고 했잖아.” 그 말을 끝으로 희도는 고요히 연화를 내려다볼 뿐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9,000원
참새대리
고렘팩토리
총 6권완결
3.4(8)
신전에서 매일 개고생만 하다가 전쟁터에서 과로사한 '대성녀.' 하지만 눈을 떠보니....... 적국의 아기 공주 '엘리시온'으로 깨어났다? 잔인하다던 적들은 또 왜 이렇게 물렁한데? "지금 조명이면 엘리시온의 머리카락이 빛을 잘 받지 못할 것 같군." "이런 의자라면 아이가 한 시간도 못 버티고 아파할 텐데, 당장 바꿔라." 심지어 이곳의 공자와 조국에서 볼모로 온 왕자님까지 같이 살게 되고. "내가 시온, 네 첫 번째가 되고 싶어." "그렇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