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죠죠
연담
총 3권완결
4.3(7)
"나, 임신했어." 정략결혼 5년 차 재벌 부부, 서태주와 여재경. 어느 날 아내 여재경이 폭탄선언을 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미안하게 생각해. 아기는 낳을 거고 우린 이혼할 거야." 남편, 서태주는 혼란스러웠다. 정략결혼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 수고했어. 이제 당신한테 자유를 줄게. 어차피 우리 결혼, 정략이었잖아." 순탄한 줄로만 알았던 부부 생활. 임신한 아내가 정략결혼 종료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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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츠
N.fic
총 4권완결
3.0(1)
“날 죽이든지, 길들여.” 아르곤 제국의 침략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암살자 유리안 리하르트. 그녀는 포로가 된 오빠를 구하기 위해 적국의 공작과 혼인해 그를 살해하라는 명을 받든다. 그리고 대망의 첫날밤. 독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지만, 그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블레이크 공작?” “그릉, 그르릉.” 바로 공작이 영원히 죽지 않으며, 자정마다 발정 난 괴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렸다는 것. 결국 유리안은 오빠를 찾아 준다는 조건으로 공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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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블라썸
4.3(22)
모든 행동을 통제받고 감시당하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자유가 허락된 장소는 단 한 곳,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구역. 아버지는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유명한 목사이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여은을 입양한 위선자일 뿐이었다. 지옥 같은 이 집을 떠나고 싶다는 간절한 기도가 닿은 것일까? 어느 날, 유일한 그녀만의 공간에 누군가가 나타난다. “아직도 이런 음습하고 사람 없는 곳 좋아하나.” 어릴 적 여은과 같은 보육원에서 자란 남자, 지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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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라
라미북스
3.0(2)
“또 그런 눈빛.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극도로 경계하지. 내가 그렇게 두려워?” “…….”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있으면 세상 좋은 형처럼 굴다가 이렇게 다가서면 항상 경계하잖아. 내가 무슨 전염병 환자인 것처럼 만지지도 못하고 하고.” “……!”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에 은형은 눈빛이 흔들렸다. 괴로움으로 마음이 갈가리 찢기는 것만 같았다. 어려서부터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자칫하다 여자인 걸 들키면 준호가 쫓겨난다.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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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케이크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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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되기 전엔 저세상에서 잘 나가는 19금 전문 작가였다. 처음 써본 15금 소설 속에서 진즉에 죽었어야 할 멍청한 악녀로 빙의한 첼시는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했다. 자신이 만든 캐릭터이자 공식 남편인 케이시 가르시아 공작은 바로 친정인 에르메스 가문이 몰락시킨 아이시우스 가문에 살아남은 아들이었다. 첼시는 저를 죽이려는 남편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19금 소설을 써서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그에게서 도망치려 기회를 엿보지만 이 역시 녹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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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3.5(4)
“흐읏, 오, 오빠...” “그러게 감당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으면 건들지 말았어야지.” 잠결에 이러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 번 들깨워진 본능은 쉬이 가라앉을 줄을 몰랐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에게 잘 기억도 안 나는 첫경험을 안겨줄 순 없었다. 아랫입술을 질끈 깨문 현승이 가까스로 그녀에게 멀어졌다. 그런데 자고 있던 거 아니었나. 그녀가 언제부터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던지. “더, 해주면 안 돼?” 그 말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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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피
달리아(스토리숲)
4.4(33)
돼지 후작의 여덟 번째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지젤은 후작의 양아들 바스테오의 멸시와 조롱에 지쳐 간다. 초야를 앞두고 후작이 사망하자 후작가를 나와 자유를 찾은 지젤. 그러나 끝인 줄 알았던 악연은 끈질기게 쫓아와 발목을 붙잡는데. “위험한 일이라도 있었어?” “응. 어떤 개자식이 자꾸 찾아오네.” “……그 개자식이 왜 찾아오는지는 생각해 본 적 없어?” “이 꼴을 보면 밥맛이 좋다며?” “…….” *** “거지 같은 아버지가 온갖 사고 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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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쳐
새턴
4.2(29)
“나 다 컸어요. 이제 스무 살이라고요.” 루이제는 닉의 매정한 등을 노려보다가 후, 하고 입김을 불었다. 그때, 한껏 경직되어 있던 몸이 티 나게 움찔거렸다. “그만하고 네 방으로 돌아가.” 루이제는 울컥했다. 닉에게 자신은 영원히 여자가 될 수 없는 걸까. 루이제에게 닉은 생명의 은인, 처음 생긴 가족…… 첫사랑이다. 고아원을 습격한 마물을 닉이 해치운 덕에 루이제는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이제에게 닉은 더 이상 그냥 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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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즈
디어노블
4.2(6)
“갚아야지. 네 부모가 남기고 간 빚.” 나쁜 권수하. 그에 관한 것이라면, 그것도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욱 꼼짝없이 을이 되는 자신을 알면서도 수하는 제게 독하게 굴었다. “우리 관계가 이상적이지 않다는 건, 이미 알고 있잖아요.” 고작 채무 관계로 엮인 주제에. 다온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가 빨랐다. 그중에 수하도 포함이 되는 것뿐이었다. 묻고 싶은 게 있었다. 무서워서 3년 전엔 차마 묻지 못했던 말이. *** “그때, 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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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소
나인
총 177화완결
4.9(39)
레밍턴 하워드. 이건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하워드’라 불리고, 누군가에게는 ‘레미’ 혹은 ‘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레밍턴 하워드.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레밍턴일 뿐인 레밍턴. 그를 좋아한 건 오래된 일이다. “다니, 나를 위해 네 아버지를 배신해.” 죄가 되는 사랑이 있다. 나의 사랑이 그러했다. “가여운 내 딸아. 너를 버리지 않는 것은 오직 나뿐이란다.” 아름답고 전지전능하신 나의 아버지. 위대하고 위대하신 나의 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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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0화완결
4.9(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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