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미아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3.8(4)
어느 날, 사별한 아내와 똑같은 모습의 여자가 나타났다. 치밀하게 짜인 각본 속에서 배신과 슬픔, 분노를 느껴야만 했던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 밖으로 나온 수경의 모습을 보고는 입에 있던 물을 다 뿜고 말았다. “푸후…….” “어머? 괜찮으세요?” 수경이 빠르게 다가와, 움찔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수경의 옷차림이 이해는 되지만 전혀 상상도 못 했던 모습이라서 더욱 놀랐다. “아, 죄송해요. 허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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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리
조은세상
3.4(9)
‘연화야. 세상 모든 사내가 연모하는 꽃이 되어야 한다.’ 도성에서 제일가는 기방이라 불리는 연화정(戀花停). 사내들의 그리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이가 태어난다. ‘제가 세상 모든 사내들이 사모하는 꽃이 되었으면 하는 것인지, 어미를 그리워하는 꽃이 되었으면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리움의 꽃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연화정. 그리움의 꽃들이 머무는 곳. 그 속에서 피어나고 자란 꽃의
소장 3,000원
혜량
동아
3.5(6)
문을 열었다. 너다. 결국 너였다. 나를 사랑했던, 내가 사랑했던. 내가 아는 너였다. 그렇게 끝났어야 했을 사이. 다시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이. 그렇게 너를 떠나보냈던 내가, 너에 대한 증오와 원망으로 네가 없는 시간을 살아 내고 겨우 너를 극복했다 여겼던 내가, 결국엔 다시 네 앞에 서 있었다. 고용인의 익숙한 이름 세 글자에, 결국엔 네 이름 세 글자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던 내가 홀리듯 온 이곳에서 너를 마주했다. 나의 바람처럼 어쩌
소장 4,000원
다이앤 개스통
신영할리퀸
3.9(27)
과거에 저질렀던 어떤 일로 인해 런던을 잠시 떠나 있던 다프네. 그녀는 우연히 들른 한 시골 마을에서 화재에 휩쓸리지만 다행히 한 남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된다. 그런데 다프네를 구해 준 사람은 복잡한 과거로 얽혀 있는 휴 웨스트리였고, 설상가상으로 그는 화재로 인해 눈에 큰 상처를 입어 앞을 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차마 휴를 두고 떠날 수 없었던 다프네는 그녀의 정체를 속이고 그를 간호하기 시작하는데…. 앞이 안 보여도 당신은 찾을 수
소장 3,500원
윤석희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8(6)
구질거리는 삶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도망친 그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니었다. 있어선 안 될 저 백야의 태양처럼 내 모든것이 일그러져 간다. 그저 자유롭고 싶을 뿐이건만 이 세상은 그리고 잔혹한 현실은 내게 속삭인다. 넌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고.. -본문 중에서- 조용한 숲을 헤집는 날카로운 울림. 그 중심엔 고개가 돌려진 하영이 땅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붉게 부어오른 뺨과 입에 머금은 쓴웃음. 하영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을 때린 그녀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다와 외 1명
블라썸
3.2(46)
라희를 사랑했지만 시언에 밀려 결국 선택받지 못한 성찬. 그 후 집에 틀어박혀 그림에만 몰두하던 그는 어느 날 화방에서 라희와 꼭 닮은 미주를 만나게 된다. 성찬은 미주를 마치 라희처럼 바꿔나가며 사랑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미주는 충격으로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제야 성찬은 자신이 진심으로 미주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데?! “너랑 나랑은 운명이었다고. 이미주! 대체 어디 있는 거야!” 허상을 좇는 일그러진 사랑의 끝 〈치명적인 관계〉 *
요조
오후
4.0(261)
사라진 이유 같은 건 이제 알고 싶지 않다. 말해 주지 않겠다니 굳이 묻고 싶지 않아졌다. 그저 뻔한 추억이나 떠올리자고 그토록 찾았던 게 아니니까. 떠난 이유를 몰라 놓을 수 없었다고 한 건 변명이었다. 어떻게든 10년의 기다림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이었을 뿐. 너에겐 흐려졌을지 모르나 내게는 언제나 현실이었던, 그 시간들. 그러나 죽어도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둘 수는 없다. 더 이상 내 행복을 과거에 묶어 둘 생각도 없다. “같은 실수, 두
전은정
디앤씨북스
4.2(547)
명품 팩션 사극의 다음 주자! 애절한 서사, 강렬한 로맨스가 가슴을 사로잡는다! 돌아보면 인생은 피안(彼岸)의 저쪽 꿈속의 나비가 되어 노닐다 깬 자리, 동그마니 남은 건 온통 후회뿐. 덧없고 허망한 삶, 후회의 마지막에 강희가 생각한 건 단 한 남자, 채운. 그러나 그는 왕세자의 총애를 받는 장군으로, 그녀가 닿을 수 없는 까마득한 별이었다. 정략결혼으로 혼례식을 올리는 날에도 채운은 강희를 악연으로, 강희는 안타까움으로만 합환주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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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루
신영미디어
4.5(1,495)
은나라 황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필수 지침이 있었다. 안에서 현비를 보면 무조건 피해 가라! 자질이 부족한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고, 투기는 기본에다, 그 악랄하고 잔인한 성정에 당한 사람은 두 손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잔혹한 행동으로 악명을 떨치는 현비 개리. 하지만 서슴지 않고 행하던 악행들의 목표는 단 한 가지뿐이었다. 바로 은왕제 언의 황후가 되는 것! “하아? 황후 자리는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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