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 루 스 카 이
로아
총 3권완결
2.0(2)
정략결혼이지만 서로 운명이라 생각했고, 마음이 열리자 뜨겁게 사랑했다. 그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저 유산했어요.” “그랬군, 알았어.” “!” 남편이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그것도 하필 서로 사랑하게 된 딱 그 1년의 기억을. 서로 사랑했지만 그 기억은 혼자 가졌다. 그것은 참으로 처절했다. “방금 뭐라고 했어요?” 아내가 유산을 했다는데 “그랬군, 알았어.”라고? 하령은 제 두 귀를 의심하며 되물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건조하기 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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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체고귀여운곤쥬
테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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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_야쿠자는_어떤가요? #목_졸리는게_취향_남주 유하루, 그녀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의 하룻밤 불장난으로 태어난 고베 야쿠자 집안의 사생아였다. 그런 그녀는 얌전히 대학교를 졸업하고 꽃집을 개업하려고 했는데…. “너, 결혼 하거라.” “…네?” 얼떨결에 도쿄에 있는 전국구 야쿠자 집안의 후계자로 뽑히는 남자와 결혼하게 되어버렸다.
소장 1,000원
차해솔
플로린
"이 결혼에 사랑 따윈 없어." 그러니 널 사랑할 일도 결코 없을 거라던 남자는 오만했고, 무정했다. 감정 없는 관계 속에 도건이 원하는 것은 명확했다. "오직 나를 위해서만 춤출 수 있겠어요?"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윤희의 발레를 본 순간부터 마른 갈증이 수시로 그를 찾아왔다. 그녀가 보란 듯이 복귀 무대를 완벽히 선보인 날. 떨리는 눈을 하고서 물었다. “그럼 저……이 결혼반지 빼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너는 알까. 그 말을 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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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나
튜베로사
4.2(132)
백희림의 삶은 언제나 최악이었다. 한여름 뜨거운 볕 아래 박스에 담긴 채, 보육원 앞에 놓인 그 어느 날부터. “내가 백희림 씨한테 권리가 있는데.” 어마어마한 사채를 끌어다 쓰는 담보로 제 이름 석 자가 적힌 계약서가 눈앞에 놓인 오늘까지도. 상대는 악명 높은 성선 캐피탈의 전무이사 태수혁이었다. “돈으로 갚을게요. 시간만 주시면…….” “돈 몇 푼에 팔아넘긴 애인을 상대로 눈물겨운 순정인데.” 일순 남자의 눈동자에 위험한 이채가 돌았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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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방
로망로즈
총 2권완결
5.0(1)
“못 보내, 적어도 진짜 이름은 알아야겠어.” 너의 이름처럼 찬란한 시간 속에 너를 알았고, 너의 이름처럼 참혹한 핏빛 속에서 너를 잃었다. 나의 장미, 나의 로즈. “호현아.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너무 위험한 감정이야.” “일방적인 네 결론에 나까지 빠뜨리지 마. 내가 원해.” 네가 빗속에 혼자 있었잖아. 내버려 두지 말라고 온몸으로 외쳤잖아. 그런데 이제 날 버리겠다고? 사랑이 무섭다는 알량한 변명 따위로? “헛소리 마. 넌 그냥 나한테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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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마마
에오스
3.7(15)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인 백무진은, 클럽에서 폴 댄서로 일하고 있는 차주연에게 반해 그녀에게 그의 여자가 되는 계약을 제안한다. 무진은 주연을 어떻게든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온갖 계략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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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애옹이
4.3(9)
숨결을 나누는 순간 세상이 다시 하얗게 변했다.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것도 떠오 르지 않았다. 지금 그녀의 세상을 지배하는 건 강현이었다. 강현은 손을 움직여 그녀의 시야를 차단 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 저를 보게 했다. 촉촉하게 젖은 눈이 저를 올려다본 순간 다시금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보여줘요. 얼마나 날 원하는지.” 그목소리가 얼마나 진득한지 희서의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강현은 파르르 떨리는 희서 의 눈꺼플에 짙게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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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묶은선녀 외 2명
4.5(11)
1. 고양이는 야옹해 - 나묶은 선녀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고픈 고양이 율과 평범한 수간호사 지안. 지안이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그의 손을 제지하듯 붙들자, 율이 지안의 입술을 잘근거리며 속삭였다. “난 지금 지안 씨랑 하고 싶은데. 하아, 지안 씬 어때요?” 2. 단심가 - 앙큼애옹이 “이렇게 내 손안에 왔으니, 이제는 어디도 가지 못할 것이오. 평생 검은 손도 대지 못할지 모르지.” “괜찮습니다. 흣, 대신 이리 크고 장대한 것을 손에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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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치
N.fic
총 4권완결
“아직도 잘 모르는구나. 내가 얼마나 미친놈인지.” 본능적으로 차오르는 눈물을 삼킨 태리의 질문에 도진이 입술을 부딪쳐오며 답했다. 짓눌린 입술 사이로 도진의 문장이 흘러나와 태리의 입 안으로 삼켜졌다.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싫어하지.” 그런데 왜. 태리의 물음은 답을 받지 못하고 한도진과 멀어진 지 6년째 되는 날, 그는 상사로 태리와 재회했다. “남자 없다며.”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난 얼굴. 그러니까 네가 왜…. “얜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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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
폭풍이 휘몰아치기 전에 느껴지는 전야다. 나쁜 예감이 정확하게 들어맞을 것만 같은 이런 기분은 달갑지 않다. “그만해도 된다고. 그 말도 안 되는 연기.” 누군가 처음으로 꼬집었다.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완벽하게 오류였다는 걸. “이제 그런 연기는 집어치우고, 완벽하게 그 여자 역할을 대신해야 할 거야.” “…못 해요. 못 하겠어요.” 남자가 코웃음을 쳤다. 그가 보여줬던 다정한 미소 따윈 없다. 이제야 깨달았다. 서늘한 눈매 아래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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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
4.4(37)
일련의 사건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해온.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구원의 손길. “……팀장님이 왜?” “뭐, 동료애쯤으로 정리합시다.” 정확한 발음으로 ‘동료’라며 깔끔하게 선을 긋던 남자가 어느 날 다른 제안을 해온다. “우리 사귈래요?” “……네? 지금 뭘 하자고…….” “사귀자고. 나랑. 결혼을 전제로 하면 더 좋고.” 당장 살 집이 필요한 여자, 윤해온과 당장 결혼이 필요한 남자, 김도욱의 맞선과 동거 그리고 계약 연애로 이어지는 콩닥콩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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