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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3.7(3)
엔딩이 난 소설 속 여주인공의 딸이 되었다. 원작의 이야기는 모두 끝이 났고, 여주인공 엄마의 버프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나. “벨시아. 나만이, 너의 모든 걸 사랑할 거야.” 광증을 앓은 악녀의 아들. 악녀의 죄로 인해 고립되던 무고한 아이, 에밀 칼릭스트. 광증을 물려받은 그 아이는 내 가족을 몰살했고, 죽은 나는 열 살로 회귀했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에밀의 광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건만…. “너만이 나를 나로 봐주었어.”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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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총 5권완결
3.9(8)
소꿉친구인 남주를 짝사랑한 열대 나라의 공주에 빙의했다. ‘……오, 멋진데?!’ 비록 차이기는 했지만 쿨하게 남주의 뒷배가 되어주는 멋진 여성이었다. 이거 괜찮은데! 어차피 원작대로 흘러갈 전개, 남주와 절친까지만 생각했다. 빨리 저와 남주의 능력 다루는 법만 찾아내고, 다시 왕국으로 돌아가야겠다. 아니, 분명 그랬는데……. *** “리비아.” 낮게 울리는 그윽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루시안?!” 절대 이곳에서 들릴 리 없는 사람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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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총 2권완결
3.7(28)
몇 년째더라. 치기 어린 열여덟 살부터 시작해 지금 스물여섯 살이 되었으니 무려 8년이다. 이 정도면 정말이지 끔찍할 정도의 오래된 외사랑이었다. “그래, 오래 했네. 이제 충분히 놓아줄 때가 됐어.” 술 한 잔을 거하게 들이켜며 생각한 게 고작 그것이었다. 나는 곧바로 질린 외사랑의 주인공이자 소꿉친구의 그림자로 함께한 은현에게 전화를 걸어 선포했다. “김은현, 이제 질리니까 친구 그만하자.” 뜬금없는 내 말에 전화 건너편에서는 짧게 헛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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