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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융거 Ernst Jünger

    에른스트 융거 프로필

  • 국적 독일
  • 출생-사망 1895년 3월 29일 - 1998년 2월 17일
  • 수상 1986년 Bavarian Maximilian Order Science and Art
    1982년 Goethe Prize
    1974년 Schiller Memorial Prize
    1959년 Grand Merit Cross
    1918년 Pour le Mérite
    1916년 Iron Cross I. Class

2016.10.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에른스트 윙거(Ernst Jünger, 1895~1998)
1895년에 태어나 1998년에 사망하기까지 한 세기를 넘게 산 에른스트 윙거는 독일어권의 경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 독자를 가진 현대의 고전 작가다.
어려서부터 모험심이 많아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아프리카 대륙에 관한 책 한 권과 권총으로 무장한 채 부모님 몰래 집을 떠나 프랑스 외인 군단에 들어갔다 곧바로 알제리로 파견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탈영을 감행하고, 다행히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6주 만에 제대했다. 이때의 경험은 그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후에 《아프리카 게임(Afrikanische Spiele)》(1936)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당시 대부분의 독일 젊은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원병으로 입대했다. 전쟁에 대한 그의 열정은 금방 식었지만, 그는 비교적 빨리 소위로 임명되었으며 뛰어난 용맹성을 인정받아 ‘철십자 훈장’을 받았다. 전쟁이 끝날 무렵, 윙거는 독일군 최고 훈장인 ‘푸르 르메리트 훈장’을 받은 몇 안 되는 보병 소위 중 한 명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윙거는 나치 시대에 국가사회주의에 대해 양가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후일 무수한 공격을 받게 된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는 친나치적 성향을 지녔던 작가로 분류되어 매년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1980년대에는 그의 작품에서 비인간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모든 문장들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곤 했다. 1982년 프랑크푸르트시가 수여하는 괴테상의 수상자로 윙거가 선정되었을 때, 독일연방공화국의 모든 정치 진영에서 이를 대단한 스캔들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몇 년 후 상황은 매우 달라져 1998년 리들링겐에서 102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별세 소식을 알리는 대부분의 기사들에서 그에 대한 비판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대표작으로 민족주의와 엘리트주의 사상이 스며든 초기 작품들 《강철 폭풍을 뚫고》(1920), 《폭풍(Sturm)》(1923), 《불과 피(Feuer und Blut)》(1925), 《125번 숲》(1925)과 글쓰기 측면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평가되는 중기 작품들 《아프리카 게임》(1936), 《대리석 절벽에서(Auf den Marmorklippen)》(1939), 《정원과 도로(Gärten und Straßen)》(1942), 《대서양 항해(Atlantische Fahrt)》(1947), 그리고 노년기의 정화된 작품들 《새총(Die Zwille)》(1973), 《위험한 만남(Eine gefährliche Begegnung)》(1985), 《70년이 지나갔다 1∼5(Siebzig verweht Ⅰ∼Ⅴ)》(1998) 등이 있다. 1920∼1940년대에 쓴 작품들로 그는 많은 적을 만들었지만, 이후 노년기의 작품들은 문학 평론가들로부터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신혜양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수학했다. 뮌헨의 괴테 인스티투트 본부에서 ‘독일어 교수자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독일어 교수자 디플롬’을 취득했으며, 〈헤르만 브로흐의 소설과 소설이론 연구〉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한 독일문화원 전임강사를 역임하고, 1991년부터 현재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객원교수와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 《한·독 여성문학론》(공저),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 《자본주의 사회와 인간 욕망 : 서구 리얼리즘 문학의 현재성》(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윌리엄 존스턴의 《제국의 종말 지성의 탄생(The Austrian Mind)》(공역), 헤르만 브로흐의 《베르길리우스의 죽음(Der Tod des Vergil)》(공역) 등이 있다. 〈1990년대 독일 신세대 문학과 베를린−유디트 헤르만의 소설문학을 중심으로〉, 〈귀환으로서의 여행 : 바바라 호니히만의 여행기 《천상의 빛. 뉴욕으로의 귀환》〉, 〈여행문학텍스트로서 카프카의 여행일기−시각적 지각방식과 문학적 의미화를 중심으로〉 등 연구 주력 분야인 독일 소설, 현대 독문학, 독일 문화 교육, 독일어 교수법 관련 다수의 논문을 한국어와 독일어로 발표했다.

에릭-요아킴 융크(Erik-Joachim Jungk)
독일 베를린에서 출생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보훔 루르대학교에서 한국학과 독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과 박사과정에서 수학했고,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를 비롯해서 국내 여러 대학의 독어독문학과 전임강사를 역임하고, 2006년부터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한국인을 말하다》, 《또 다른 서울 사람들》 등 공저로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고, 〈한국어와 독일어에서 영어 외래어의 범람과 한국 및 독일식 영어에 대한 논쟁〉, 〈파우스트 번역본 비교 연구−고사성어 번역을 중심으로〉, 〈이디시어는 성분 언어인가?−서게르만어에서 이디시어에 위상에 관하여〉 등 연구 주력 분야인 언어학과 관련해서 다수의 논문을 독일어와 한국어로 발표했다.

<강철 폭풍을 뚫고>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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