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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1984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98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1984작품 소개

<1984> 언제고 꿈틀거릴 수 있는 인간 내부의 디스토피아적 욕망,
그에 대한 영원한 경고와 경계!

200자 소개
윈스턴 스미스는 전체주의 사회 속에 살며 텔레스크린을 통해 ‘당’에게 감시당한다. 당은 빅 브라더를 내세워 사회 구성원들을 통제하며 과거를 조작하고 가상의 반역자를 증오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재 권력을 행사한다. 윈스턴은 당에 반항하고 싶어 하며, 줄리아와 금지된 연애를 시작하지만 갖은 고문과 심문 끝에 당에게 세뇌당하고 만다.

정교하게 지적(知的)인 소설,
‘비현실적’ 세계에서 놀라운 ‘현재성’을 엿보다

『1984』는 빅브라더, 더 정확히 말하면 ‘당(黨)’이 지배하는 오세아니아가 디스토피아를 실현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완벽하게 세뇌당하는 과정, 그것은 바로 당이 디스토피아를 실현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그 과정을 되풀이해서 따라갈 수 없고 따라갈 필요도 없다. 그러다가는 작품 전체의 요약이 되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디스토피아가 역(逆)유토피아라면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와는 정반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유토피아가 지닌 역설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1984』가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 격이라고 말하는 것은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세상, 완벽하게 행복한 세상이 아니라 공포와 압제가 완벽하게 지배하는 불행한 세상, 어두운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말이면서 동시에 유토피아가 실재로서 존재할 수 없듯이 실재로서 존재할 수 없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 그 두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이 정교하게 지적(知的)인 소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1984』는 암울한 소설이다. 그러나 그 암울함으로 인해 더욱 강력하게 소설 속의 세계와는 다른, 그 병들고 비정상적인 세계와는 다른 건강한 세계를 환기하는 힘을 갖는다. 그러면서 소설 속의 세계, 혹은 그와 비슷한 세계에 대한 강력한 경각심을 갖게 한다. 그 환기의 힘은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보다 더 강력하다. 공연히 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 작품을 번역하는 동안 암울한 기분에 젖으면서도 나는 자신을 돌아보았으며 우리 사회를 돌아보았고 인간다운 사회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통과 불행을 겪은 자가 행복의 값을 더 깊이 맛볼 수 있고, 어딘가 아팠던 사람이 건강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고, 지옥을 맛본 자가 천국을 더 그리워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작품에는 구체적인 긍정적 메시지도 있다. 비록 디스토피아의 완성을 위하여 작품에서는 결국 무너지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은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는 한 결코 무너질 수 없는 모습이다.
이 디스토피아 소설을 읽고 나는 역으로 그런 희망적인 메시지를 마지막에 되새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비존재로 바뀌는 디스토피아가 오지 않는 한 그런 인간의 모습은 영원할 것이기에…….


출판사 서평

•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이방인』과 『페스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하며 수많은 세계고전 문학 중 100권을 엄선, 2023년 연말을 끝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프로필

조지 오웰 George Orwell

  • 국적 영국
  • 출생-사망 1903년 6월 25일 - 1950년 1월 21일
  • 학력 이튼칼리지
  • 경력 트리뷴 문학담당 편집인
  • 데뷔 1933년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2017.1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 지은이_ 조지 오웰

조지 오웰은 1903년 6월 25일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이다. 하지만 그는 태어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영국으로 건너갔다.
1917년 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인도 제국 경찰에 지원하여 1922년 발령지인 미얀마로 떠났다. 식민지에서 제국의 경찰로 복무하면서 제국주의의 모순과 한계를 절감한 그는 1927년 영국으로 귀국한 후 1928년 경찰직을 사임했다. 이때부터 그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한동안 노숙자와 접시닦이 등 밑바닥 생활을 체험한다.
1933년 그는 밑바닥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어서 그는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버마의 나날』로 문학계에서 인정을 받았고(1934), 1936년에는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했다.
그는 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글쓰기를 중단하고 모로코에서 요양했으며 1940년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영국 민방위대 부사관으로 일했고 1941년 BBC 방송국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1943년부터 「트리뷴」지 편집장으로 일하게 된 그는 그때부터 『동물 농장』 집필에 들어간다. 이 책의 출간과 함께 그는 일약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으며 1946년도에 집필을 시작해 1949년 11월에 출간한 『1984』는 그의 명성을 더욱 확고부동한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면서 1950년 1월 47세를 일기로 런던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 옮긴이_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1984』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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