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김승주
1993년생. 고려해운 2등 항해사이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를 졸업 후 컨테이너선 항해사가 되었다. 현재 27,799톤의 배를 운항 중이다. 배를 탄 후 땅을 밟은 날보다 바다 위에서 보낸 날이 훨씬 많다.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 선원 중 혼자 여성이라는 상황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왔고 여전히 노력 중이다. 외로울 땐 양팔을 둘러 스스로를 안아줬다. 큰 파도를 만나면 배에 달린 불빛만을 바라보며 견뎠다. 여전히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 사이에서 방황하는 스물일곱 살이지만 오늘의 바다에서 오늘의 파도를 맞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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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꿈꾸는 항해사
<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