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와 주디스 버틀러의 사상에 관심이 많은 사회철학 연구자로 부산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쫓겨난 자들의 저항과, 함께 사는 삶의 장소의 생성: 한나 아렌트의 행위론」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 분회에 속해 있다. 요즘은 효용을 넘어선 철학의 쓸모에 대해 고민한다. 특히 정치적 연대의 한 방법으로서의 철학 연구는 어떤 형태를 띨 수 있는지, 어떻게 그것을 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