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국어 시간이 즐거웠고,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문학에도 정답이 있다는 가르침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국어를 전공해서는 밥벌이를 할 수 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또 한 번 충격 받았습니다. 그에 적당히 타협해 회사원이 되었습니다.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무엇’ 때문에 공부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교육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제 안에 있는 것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글이 되어 제 삶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제 글이 살면서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그 누군가를 위로해 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을 품고 오늘도 글을 씁니다. 『어른 동화』를 썼고, 『상처 받고 싶지 않은 내일』을 펴냅니다.
<상처 받고 싶지 않은 내일>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