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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용

2020.04.17. 업데이트

최성용

어려서부터 도시를 좋아했다. 다른 어린이들이 대통령을 꿈꿀 때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을 당황시켰다. 도시공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막연히 진학을 꿈꾸다가 비슷한 조경학과에 갔다. 1년 반 다니다가 그림 그리는 게 싫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열악한 환경잡지사에서 아주 짧게 기자 생활을 했고, 그러다가 빚이 쌓여 대기업 유통회사에 입사했다. 빚을 갚고 도시연대라는 시민단체에 들어가 10년간 활동했다. 글을 쓰겠다고 단체를 그만둔 후 첫 책 『시티 그리너리』(2017)를 썼다. 도시를 걸으며 생태를 발견하는 책이다. 이 책이 인연이 되어 국악방송에서 ‘일상에서 본 자연’이라는 코너를 맡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일보》에서 ‘최성용의 도시연서’라는 제목의 칼럼을, 《고교독서평설》에서 ‘근대도시’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계간 《걷고싶은도시》 편집위원이고, 도시 문제를 다루는 여러 시민단체의 회원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니 징그럽게 ‘도시, 도시’ 하며 살았다.

앞으로 당분간은 도시에 대한 글을 쓸 생각이다. 도시가 지겨워질 때까지.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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