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고양이 ‘농’과 함께 살면서 ‘함께’라는 의미를 배워 가는 중이에요. ‘농’은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면서 보내요. 잠을 자지 않을 때는 껌딱지처럼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지요. ‘농’이 불러 주는 사랑스러운 골골송을 들으면서 이 책을 썼어요. 《아빠는 나의 영웅》 《1등 봉구》 《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김 반장의 탄생》 《달콤한 시간은 1초》 《괜찮아, 슈가보이》 《직업을 파는 상점》 《말상처 처방전》 등 여러 책을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