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였으며, 『백암 박은식의 철학사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근대사상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한국철학계의 풍토에서, 한국 근대사상과 유학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유학은 여전히 한국인의 정체성을 해명하는 중요한 자산이며, 근대는 지금 나와 같은 한국인이 생성된 지점이기 때문이다. ‘근대’에 중점을 두되 전근대와 근대 이후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 궁극적으로는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탐색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답하고자 한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철학사:16개의 주제로 읽는 한국철학』『한국철학사상사』『한국실학사상사』 등의 공저가 있으며, 한국 근대사상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