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크리스토퍼 블레이어
영국 런던 출신의 과학자이자 작가로 본명은 에드워드 헤런 앨런이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과 음악에 관심이 많았으나 대학 진학보다는 가족이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하는 쪽을 선택했다. 사무실 인근에서 바이올린 상점을 운영 중이던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조르쥬 샤노와 친분을 맺은 것을 계기로 바이올린 제작을 배우고 그 과정에 관한 책 『바이올린 제작: 역사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Violin-Making: A Historical and Practical Guide』를 출간하기도 했다. 1885년에는 터키어와 수상학을 배웠고, 1896년에는 런던에 체류하던 이란 출신의 저명한 외교관이자 작가 미르자 몰캄 칸(Mirza Malkam Khan)과 친분을 쌓으며 페르시아를 터득했다. 이때 배운 페르시아로 이란의 사상가이자 철학자 오마르 하이얌(Omar Khayyam)의 저서들을 영어로 번역 출간했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냄새나는 것>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