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슈테파니 크비터러(Stephanie Quitterer)
1982년 독일 니더바이에른현 에겐펠덴에서 태어났다. 베를린과 카이로에서 대학을 다니며 정치학 공부를 했고, 뮌헨대학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극단 도이체스 테아터에서 상임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제1회 뇌르틀링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 『초보자에게 더 나은 세상』은 올덴부르크 아동청소년문학상 및 파울마르상(Paul-Maar-Preis)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출산 직전 남편을 따라 대도시 베를린 구동독 지역으로 이주했다. 변한 환경에서 마음 둘 데 없이 외로운 생활을 이어가다가 이웃집에 누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졌고 이웃에 먼저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2011년 베를린에서 200일 동안 케이크 200개를 구워 들고 200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이웃집 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893번 초인종을 눌렀고, 130가구에 들어가봤으며, 이웃 200명을 알게 되었다. 현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 김해생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과 일반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독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숙명여대와 한국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번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07년에 시몬느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파우스트 박사』 『젊은 베르터의 슬픔』 『밤의 여왕』 『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의 족속』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등이 있다.
<이웃집 방문 프로젝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