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과 새로운 문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새롭게 접하는 건물과 풍경이 언제,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고 지나가는 마을의 생활상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장소와 사람과 문화의 관계를 연구하는 인문지리학자로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답사와 여행의 경계가 모호하다. 여행을 떠났는데 어느새 답사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다. 주요 해외 답사지는 일본과 베트남이며 그 밖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의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 경북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차노미즈(お茶の水)여자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