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고전한글소설로 신데렐라형 스토리이며, 권선징악을 담은 이야기이다. 신발 한 짝으로 인생이 역전되는 이야기다. 여기서는 동화와 달리 고전문학이므로 차마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잔혹한 부분이 있다. 신데렐라도 마찬가지지만, 수위가 이것보다는 약하다.여기서 콩쥐와 팥쥐의 '쥐'는 짐승 쥐가 아니라, 옛 여자 이름으로 널리 쓰인 '조이'의 변형으로 보인다. 조이는 '조시'의 발음이 변한 것인데, 지방에 따라서는 '조시'가 남아서 콩조시, 팥조시 또는 콩조지, 팥조지로도 불린다. 지금 이 단어는 원래 음가를 잃고 한자 표기에 이끌린 '소사(召史)'로 남았다. 조선 시대 때 귀인 엄씨(貴人嚴氏)의 이름이 은조이, 그녀의 언니 이름은 금조이였다. 조이를 한자로 음차해 은소사(銀召史) 금소사(金召史)로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전주시에서 완주군 이서면을 거쳐 김제시로 이어주는 콩쥐팥쥐로(路)도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전북혁신도시에는 콩쥐팥쥐도서관이 있다./1963년 경남 함양 출생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호는 인아(仁阿)
<고전 삼독한자 콩쥐팥쥐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