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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 S. 코브 Irvin Shrewsbury Cobb

    어빈 S. 코브 프로필

  • 경력 1915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종군기자
    1932년 영화 배우

2023.10.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미국의 작가, 칼럼니스트. 60권이 넘는 저서와 300편 가량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 켄터키 주의 퍼두카(Paducah)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자라면서 겪은 사건과 사람들을 작품에 많이 활용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퍼두카 공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코브는 법조인을 꿈꾸었으나, 열여섯 살 때 저명한 의사였던 할아버지가 숨지고 아버지마저 알코올중독에 빠지자, 학교를 그만두고 일자리를 찾아야했다. 이때부터 글쓰기 경력도 시작되었다. 열일곱 살 때 《퍼두카 데일리 뉴스Paducah Daily News》에 입사하여, 열아홉 살에 최연소 뉴스 편집자가 되었다. 1904년에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이브닝 선》 지와 계약을 맺고, 러일전쟁의 뒤처리를 위하여 열린 포츠머스 조약을 취재하러 뉴햄프셔에 파견된다. 루스벨트 대통령을 포함하여 회담 관련 인사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춘 코브의 기사들은 조지프 퓰리처의 《뉴욕 월드》로 스카우트되는 계기가 된다. 코브는 《뉴욕 월드》에서 미국을 통틀어 몸값이 가장 비싼 기자가 된다. 1915년에는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와 계약을 맺고 제1차 세계 대전의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광의 길』을 집필한다. 또한 일간지 외에 잡지에도 많은 글을 쓰는 한편 연극 제작에도 참여한다. 코브의 작품 수편이 무성 영화로 제작되었고, 유성 영화가 도입되면서 「고발된 여인」을 비롯해 더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된다. 존 포드 감독은 코브의 “프리스트 판사” 연작을 바탕으로 동명의 「프리스트 판사」(1934)와 「태양은 밝게 빛난다」를 포함 총 세 편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태양은 밝게 빛난다」(1953)를 연출했다. 코브는 1932년부터 1938년까지 10편의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고, 제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코브는 1944년에 숨을 거뒀고, 유언에 따라 그의 유해는 화장을 위해 고향마을 퍼두카로 보내져 이곳에 묻혔다. 코브의 저작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켄터키 주의 지방색을 표현한, 유머러스한 작품들이다. 이런 단편들을 모은 대표적인 작품이 『늙은 프리스트 판사 Old Judge Priest』다. 이 작품에서 코브는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시민들과 매력적인 괴짜들, 우직하고 순종적인 흑인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미국 남부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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