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의 두 기둥 조동진, 조동익 형제의 막내동생이기도 한 조동희는 처음에는 주로 작사가로 활동했다. 1993년 김정민 1집의 '지난날 그대로'와 조규찬 1집의 '조용히 떠나보내'를 시작으로 김장훈 4집의 '나를 잊고 살아줘', 장필순 5집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을 작사했다. 1998년 하나음악 옴니버스 앨범 [뉴페이스]에서 자작곡 '너는 자꾸'와 '잠수함'을 발표했으며, 2000년 원더버드 2집 [cold moon]을 통해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다수의 영화음악과 연극음악 등에도 참여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다가 2011년 11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그녀의 첫번째 앨범에는 ‘더 클래식’의 멤버이며 국내 최고의 편곡자 박용준과 ‘낯선 사람들’의 고찬용이 편곡과 세션으로 참여해, 더욱 세련된 음악으로 완성시켜 주었다. 음반 발매에 앞서 2011년 6월 ‘산울림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쳤으며, 2011년 12월 21일에는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쳤다. 두개의 단독콘서트에서 조동희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그녀는 The Bird의 멤버들과 함께 On Stage 외 많은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