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는 출판을, 출판보다는 책세계를 덕질하는 마음으로 일상을 채우는 자유일꾼. 2013년 직접 번역하고 싶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책덕이라는 1인 출판사를 만들고 여성 코미디언의 에세이를 번역해 '코믹 릴리프' 시리즈로 출판해왔다. 책세계를 헤메며 몸으로 겪은 경험을 글과 말로 전파하는 일을 좋아한다. 이미 굳혀진 관행을 따르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즐긴다. 전자책 출판을 안내하는 《시작은 전자책》(더라인북스)과 출판하는 과정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담은 《이것도 출판이라고》(더라인북스)를 썼다. 《책 만들기 책》(포도밭)에 공동 저자로, 《미래가 물었다, 지금 시간 되냐고》에 인터뷰이로 참여했다.2022년에는 출판 생태계를 새롭고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실천하는 모임인 '어떤출판연구회' 동료들과 <어떤 계약>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었다. 팟캐스트 <책 만드는 소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인 출판을 포함해 고유한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영감을 주고 받는 대화와 혼자 낙서하는 시간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