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변호사. 인권운동에 법이라는 무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변호사가 되었다. 정신장애인, 홈리스 등 소수자 인권운동을 이어오다가 2017년 고양이 선생님들을 모시게 되면서 동물권 활동을 시작했다. 산천어축제, 돌고래쇼, 개 경매도살장, 수의대 실험실 등을 고발했고, 개 식용 종식, 생태법인 도입, 동물의 비물건화 등을 법제화하기 위해 동료들과 분투하고 있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센터장을 지냈으며,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과 〈이야기와 동물과 시〉의 일원이다. 최근 〈동물해방물결〉 해방정치연구소로 옮겨 동물정치에 대한 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공저로 《동물에게 다정한 법》 《절멸》이 있으며, 계간 《자음과 모음》 2022년 겨울호 에디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