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부립고등학교 영어교사로 13년간 근무하다가 학생들의 무기력하고 산만한 수업태도와 의욕저하 등의 문제를 목격하며 고민했다. 처음에는 개개인의 마음자세 문제로 짐작하였으나 주요 원인이 자신의 생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하루하루의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생활력과 자립심을 청소년기에 갖추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국영수 위주의 입시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던 기술과정 교과에서 그 해답을 찾아내고 많은 노력 끝에 기술가정과 교사로전향했다. 오사카부립고등학교에서 일본 최초의 남자 기술가정과 교사로 재직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후 학생들과 소통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생활 자립, 경제적 자립, 정신적 자립, 성적 자립의 4대 자립’을 강조한 《팬티 바르게 개는 법》은 2012년 출간 신간 중 최고의 책 20선을 뽑는 ‘일본신서대상’ 상위권에 올랐다. NHK 교육텔레비전 고교강좌 〈가정종합〉 강사, 〈기술가정과 교원을 목표로 하는 남자들의 모임〉 총무도 겸하고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젠더입문 강좌〉와 〈생활방식 강좌〉 등을 주제로 한 강사로도 활약 중이다. 저서로 《팬티 바르게 개는 법》《처음 이야기 하는 맨스리브(Men’s Lib) 비평》(공저)《교육이란 무엇인가》(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