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이렇게 많은 직함을 갖기 전, KBS 인기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서른을 앞두고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막연히 의문으로 남겨두지 않고 휴직을 감행,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언론학을 공부했다.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유학생 활의 경험과 여행 이야기를 담은 첫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출간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진정한 자유인의 삶을 살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 체류하며 첫 장편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를 썼다.
종종 여행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별일 없이 잘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양지 바른 길을 디디며 안전한 삶을 사는 대신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밋밋하고 심심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여행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는 삶을 용기 있게 선택한 것이 인생에서 가 장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 여행 에세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 일본 여행기 『태양의 여행자』, 아르헨티나 여행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 체류기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페루 여행기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가 있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