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 및 교육인류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를 마쳤다. 졸업 후 기업 출연 장학재단에서 근무하던 중에 인생 노정을 바꾸는 경험을 하고 신학생이 됐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주말이면 전도사로서 교회에서 유년부(초1~3) 아이들과 어울려 지낸다.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전할 때마다 지구적 사건(전쟁, 기후 위기 등)이나 과학·기술 변화에 대해 눈높이를 맞춰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일상에서는 설거지하며 묵상하고, 분리수거하며 생태계를 위해 기도한다. 가는 비 내리는 밤공기를 좋아한다. 이론적 고민과 실천적 지향을 아우르면서, 교회와 세상 사이에 서서 양측 간극을 좁히는 통·번역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