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소설가, 장례지도사. 청주에서 태어나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돈을 벌게 됐다. 그래선지 몸으로 하는 일을 즐겁게 받아들인다. 어떤 일이든 우습게 보지 않는다. 누군가 내게 장례업무를 맡겨 주길 바라며 집안일을 하고 소설을 쓴다. 2020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까치」로 데뷔했다. 『스마트 소설 1집』에 「세탁」, 『2021 신예작가』에 「앞니」 이후, 작품집과 문예지 등에 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2022년 『여섯 번째 2월 29일』, 『충청도 뱀파이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를 출간했다. 2023년 교보문고스토리대상에서 장편소설 『돼지의 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