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후 런던 대학에서 응용수학 및 이론물리학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초기에는 수리논리학을 연구했으며, 버트런드 러셀과 함께 『수학 원리』를 저술해 20세기 수리논리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현대 물리학에 대한 철학적 고찰의 길로 나아가 『자연의 개념』 『상대성 원리』 등을 집필했다. 63세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과학과 근대세계』 『과정과 실재』 『관념의 모험』 등 주요 철학 저작을 발표하며 ‘유기체 철학’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사상을 전개하였다.이 책 『종교란 무엇인가』는 종교에 관한 그의 강의를 엮은 것으로, 『과학과 근대세계』와 짝을 이룬다. 화이트헤드는 인간이 종교와 맺어온 관계를 되돌아보며 종교가 인간의 고독 및 내면 형성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통찰한다. 또한 종교가 끊임없이 변천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열린 종교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그의 생각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화이트헤드 과정철학의 이해』 『화이트헤드 철학의 모험』 『화이트헤드 철학 읽기』 등이 있으며, 역서로 『상징활동 그 의미와 효과』 『사고의 양태』(공역) 등이 있다.
<종교란 무엇인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