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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월호

    조월호 프로필

  • 국적 미국
  • 경력 시카고 BCG (Boston Consulting Group)

2014.12.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조월호
“저, 조월호 씨인가요?” 미국에서 그가 경영하는 바느질가게에 조심스럽게 들어선 손님은 직장 동료의 소개로 처음 만나는 사람이다. “네, 제가 경우에 따라서는 조월호이기도 합니다만….” 그 손님은 그의 엉뚱한 대답에 배꼽을 쥐고 웃는다. 그리고 만난 지 1분도 채 안 되어 얼음이 여지없이 깨진다. 소인국 출신이니 키 작은 것은 당연하다고 큰소리치면서 6척 장신의 미국인들에게 호통 치는 한국여자 조월호. 그 에너지, 유머감각, 말솜씨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지난 1977년에 미국으로 건너가서 30년이 넘게 살고 있지만, 그는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그는 미국에 살려면 미국문화와 언어를 마스터한 미국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초친 새우처럼 펄펄 날뛰며, 무슨 분야에나 덤벼들어 배우고 익힌다. 그러나 단 하루도 한국 사랑을 멈춘 적이 없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그는 ‘사람사랑’이 ‘하나님사랑’이라고 믿는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달려들어 도와줄 일을 찾는다. 발 벗고 나설 뿐만 아니라 아예 가게 문을 닫거나 사람을 채용해 일당을 줘가면서 남의 일을 봐 주러 다닌다. 바느질가게에 오는 손님들도 그녀의 마력에 끌리고 있다. 맡길 옷이 없어도 그냥 샌드위치 한 개 사들고 그녀를 보러 오는 이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우울한 일만 있으면 불쑥 그녀를 찾아온다. 조월호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기운이 난단다. 가족으로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딸 진주는 현재 시카고에서 BCG(Boston Consulting Group)라는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멤피스에서 86세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주부생활사 수기 「이제 우리들의 기도는」 금상(1985), 주부생활사 시 「침묵의 소리」「춤을 추시겠어요?」 당선(1985), 한국일보 뉴욕지사 신춘문예 수필 「길」 입선(1985), 한국일보 여성생활수기 「뿌리」 입선(1986), 여원사 여성수기 「진주, 우리 아기」 금상 수상(1987), 한국일보 뉴욕지사 신춘문예 수필 「아파트 풍경」 당선(1988) 24회 한국일보 여성생활 수기 「두 배로 소중한 아이」가 당선(2006)되었다. 그리고 수필집 「아메리카 콩쥐 팥쥐」 시집 「홀로 사랑하기」가 있다.

<낯선 땅에서 홀로서기>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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