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5.29~1936.6.14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은 영국 런던의 켄싱턴 출생으로 스스로를 단순히 ‘흥겨운 저널리스트’라고 소개했지만 세간에서 그는‘역설의 왕자’,‘상식의 사도’로 불렸다. 그의 작가로서의 영향력으로 인해 1935년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그는 실로 엄청난 문학적 재능을 가지고 자신의 확고한 사상, 즉 정통 기독교 사상을 글로 표현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사회비평부터, 철학, 시, 전기, 기독교변증서, 환상문학, 추리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 글을 쏟아내었다. 그는 100권도 넘는 책을 쓰면서도 대부분 비서에게 받아쓰게하고 초고를 거의 고치지 않았다고 한다.그는 유쾌하고, 사교적이며 친절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당시 문학적, 철학적, 사상적 정적인 버나드 쇼같은 사람들과도 계속 따뜻한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의 역설적이고 엉뚱하지만 기발한 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였고 그 안에 담긴 깊고 통찰력이 있는 아이디어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C.S.루이스, JRR 톨킨, 애거서 크리스티, 어니스트 허밍웨이, 오슨웰스등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지금도 그의 사상과 글을 연구하는 많은 단체들이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다. 가톨릭 교회를 수호했다는 업적으로 가톨릭 교계에서는 그를 저널리즘의 성인으로 시성하기 위한 시도도 있다고 한다. 대표작으로 『이단자들』,『정통』,『영원한 인간』,『목요일의 남자』,『노팅힐의 나폴레옹』,『성토마스아퀴나스』,『브라운 신부』시리즈등이 있다. 『이단자들』 출판당시 그는 이미 확고한 기독교인이었으나 1922년 공식적으로 국교회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였으며 1936년 자신의 자서전을 남기고 같은해 울혈성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G.K. 체스터턴의 이단자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