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정
휴정休靜(1520~1604)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선사禪師로 속명은 최여신崔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호는 청허淸虛이다. 조선 불교를 부흥시킨 선종禪宗의 대선사로, 불교 수행과 학문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승병僧兵을 이끌어 호국불교를 실천한 인물로 ‘서산대사西山大師’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12세에 출가 지리산과 금강산 등 여러 산에서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었다. 선禪 수행과 교학敎學을 함께 연구하며 조선 불교의 중흥을 이끌었고 ‘선가귀감禪家龜鑑’과 ‘선문염송禪門拈頌’ 등 많은 저술을 남겨 후대 선종 불교의 교과서 역할을 했다. 1604년 입적(열반)했다.
역해 : 무명
고전 번역 전문가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번역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수행자의 거울 – 선가귀감禪家龜鑑> 번역 역시 이러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작업으로, 철저한 원문중심주의와 가능한 현시점 언어의 일대일 대응을 통한 깊이 있는 번역을 제안한다.
감수 : 김상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대덕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불교공부와 정부 내에서 신행활동을 한 인연으로 공직에 있을 때,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의 소임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일찍이 금강경 일만 독을 서원하고 매일 실천하고 있다
<수행자의 거울 선가귀감> 저자 소개